덴버, 블랏코 찬차르와 결별 ... 변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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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너기츠가 기존 전력과 함께하지 않는다.
『The Denver Post』의 베넷 듀랜도 기자에 따르면, 덴버가 블랏코 찬차르(포워드, 203cm, 107kg)의 다가오는 2024-2025 시즌 계약을 지속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찬차르는 지난 2022년 여름에 덴버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덴버와 신인계약을 체결했으며, 신인계약 만료와 함께 새로운 3년 계약을 맺으며 가능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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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너기츠가 기존 전력과 함께하지 않는다.
『The Denver Post』의 베넷 듀랜도 기자에 따르면, 덴버가 블랏코 찬차르(포워드, 203cm, 107kg)의 다가오는 2024-2025 시즌 계약을 지속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찬차르는 기존 계약에 따라 계약 마지막 해에 팀옵션이 들어가 있었다. 어느 덧 계약 막바지에 접어들었기에 덴버도 결정해야 했다. 지난 시즌에 부상으로 뛰지 못한 그를 덴버는 붙잡지 않기로 했다.
찬차르는 지난 2022년 여름에 덴버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덴버는 팀옵션이 들어간 계약기간 3년 68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스트레치 포워드로 벤치 역할을 잘 다지는 데 일조할 수 있기 때문. 많은 시간은 아니더라도 간헐적으로 출전해 외곽에서 한 방을 곁들일 전력이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 앞서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아직 20대 중반인 그는 지난 2022-2023 시즌에 가능성을 보였다. 60경기에 나서 경기당 14.8분을 소화하며 5점(.476 .374 .927) 2.1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NBA 진출 이후 조금씩 발전한 그는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생애 처음으로 60경기에서 꾸준히 뛰었기에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부상이 문제였다. 지난 여름에 열린 2023 농구 월드컵에 나서기 위해 슬로베니아 대표팀에 어김없이 합류했다. 그러나 그는 리투아니아와의 평가전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피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 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다음 시즌 계약을 이어가지 못하게 됐다.
이번 결정으로 찬차르는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다른 구단의 부름을 받을 여지는 있다. 신체 조건과 운동 능력이 돋보이지 않으나 필요할 때 3점슛을 곁들일 수 있기 때문. 스트레치 파워포워드가 필요한 팀이라면 관심을 가질 만하다. 몸값도 최저연봉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영입해 전력을 다질 수 있다.
그는 지난 2017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2라운드 19순위로 덴버의 부름을 받았다. 이후 덴버와 신인계약을 체결했으며, 신인계약 만료와 함께 새로운 3년 계약을 맺으며 가능성을 보였다. 종전 계약(3년 419만 달러)보다 큰 계약을 따냈다. 그러나 부상 여파로 향후 NBA에 생존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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