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 신녕농협 마늘 경매식 집하장 준공식

준공식에 참석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오른쪽 여섯번째부터), 이구권 신녕농협 조합장, 최기문 경북 영천시장, 이만희 국민의힘 국회의원 등이 준공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김병진 기자

경북 영천 신녕농협(조합장 이구권)이 마늘 경매식 집하장 준공식을 21일 열었다.

신녕농협은 마늘 물류·유통 기능을 강화하고 거래가격을 안정화하기 위해 마늘 경매식 집하장 개설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2022년11월 경북도 공모사업인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사업과 농산물 유통경쟁력강화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사업비 25억원을 확보했으며, 구미칠곡축협(조합장 장영익)으로부터 10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준공된 마늘 경매식 집하장은 집하장(3471㎡)과 운영시설(334㎡), 경매시설 등 부지면적1만4380㎡규모로, 대서종 마늘을 하루 최대 400ｔ까지 취급할 예정이다. 올해 목표는 1만ｔ이다.

준공식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을 비롯, 최기문 영천시장, 이만희 국민의힘 국회의원(경북 영천·청도)과 전국 마늘수매농협 조합장 등 7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첫 경매는 7월1일로 예정돼 있으며 8월5일까지 주 6일(일요일 휴무) 운영될 전망이다.

이구권 조합장은 “우선 경매식 집하장으로 운영을 하면서 향후  도지사의 승인을 받는 농협 공판장으로 운영방식을 변경할 계획”이라며 “원거리 출하에 따른 농가의 불편을 해소하고 영천 마늘의 판로를 확대하는데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격려사 중인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김병진 기자

참석자들이 준공을 박수로 축하하고 있다. 김병진 기자

이구권 신녕농협 조합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김병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