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넘는 수입차 판매, ‘불황’ 여파에 개인만 구매 줄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불황 여파 속에 개인들의 고가 수입차 판매가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1억원 넘는 수입차 판매 중 개인 비중은 46%로, 올 4월부터 감소 흐름을 보이고 있다.
벤틀리는 1~5월 판매량 100대 중 74대가 법인이었던 반면 개인은 26대에 불과했다.
한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개인 구매자의 경우 경기 영향을 받는 탓에 판매량이 크게 줄었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춤했던 수입 법인차도 증가세
'억대' 수입차 사는 개인은 감소
"'연두색 번호판' 효과 줄고 경기 침체한 탓"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불황 여파 속에 개인들의 고가 수입차 판매가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54%에 달하는 1만2795대가 법인차다. 올 1월 2012대, 2월 2382대, 3월 2726대, 4월 2929대 등 꾸준히 느는 추세다.
반면 개인의 고가 수입차 구매는 줄고 있다. 같은 기간 1억원 넘는 수입차 판매 중 개인 비중은 46%로, 올 4월부터 감소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 증감을 보면 1월 31.3%, 2월 14.3%에서 3월(-0.8%)부터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어 4월 -7.5%, 5월 -0.5% 등 마이너스를 이어가고 있다.
‘슈퍼카’ 브랜드 판매량 역시 비슷한 양상이다. 벤틀리는 1~5월 판매량 100대 중 74대가 법인이었던 반면 개인은 26대에 불과했다. 람보르기니는 법인 판매량은 3.9% 늘어난 133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도리어 판매량이 늘었다. 개인 구매 1704대를 기록한 포르쉐 역시 법인 구매 1592대로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8000만원 이상 법인차에 부착하도록 한 ‘연두색 법인 번호판 효과’도 미미해졌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법인 구매자들이 차라리 연두색 번호판을 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다원 (dani@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성공장 화재]보험 보상규모 최대 215억…신체배상책임 인당 1.5억원
- ‘이혼소송’ 최태원, 엄마 위해 ‘탄원서’ 쓴 아들과 강남서 포착
- 백화점에 ‘1억’ 쓰는 VIP고객, 매장서 ‘쾅’…명품 브랜드 CEO 고소
- "최대 ‘8.6배’ 차이"…다이소 건전지 사야하는 이유
- 인플루언서 ‘한선월’로 활동…이해른씨, 숨진 채 발견
- 유명 女 골퍼 불륜 폭로…피해 아내 “출산 전 날도 불륜”
- 폭주족 구경하던 10대 3명, 인도 돌진한 차량에 치여 병원 이송
- 엔비디아 조정국면, ‘닷컴버블 붕괴’ 시스코·인텔 따라가나
- "더이상 리어카 끌지 않길".. 폐지수집 어르신들 일자리 드려요
- 전지현, 남편·두 아들과 독일서 포착…유로 2024 관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