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의식한 프링글스…사상 최초로 한국서 ‘이 맛’ 내놨다

‘매콤 로제 떡볶이 맛’ 한국 단독 출시
‘핫플’ 성수동서 브랜드 경험 제공

(시사저널=조유빈 기자)

프링글스 신제품 '매콤 로제 떡볶이 맛' ⓒ프링글스 제공

글로벌 감자칩 브랜드 프링글스가 한국에 특화된 맛을 새롭게 선보인다. 최근 떡볶이 등 한국 간식의 높은 인기를 적극 반영해, 56년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떡볶이 맛을 내놓았다.

프링글스는 신제품 '매콤 로제 떡볶이 맛'을 한국에서만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떡볶이의 매콤함과 우유의 부드러움이 균형을 이루는 제품으로, 미슐랭 3스타 출신 셰프가 제품 콘셉트 단계부터 참여해 한국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로제 떡볶이 맛을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소비자 조사, 제품 테스트를 거쳐 '한국 소비자'만을 위해 개발한 제품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프링글스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전개한다. 먼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채널에서 디지털 광고 본편과 숏폼 영상 시리즈를 선보인다. 소비자들이 새로운 떡볶이를 즐길 수 있도록, 여러 인플루언서들과의 협업을 통해 흥미로운 콘텐츠도 준비 중이다.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핫 플레이스'인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레스토랑 '스케줄 성수'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에는 제품의 맛을 레스토랑의 스타일로 해석한 한정 메뉴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대형 프링글스 트릭아트와 거울아트, 포토존 등을 통해 다채로운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꾸렸다.

신제품은 지난 17일부터 온·오프라인 주요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편의점 기준 판매 가격은 4000원이다. 프링글스는 지난 2월 '한국식 숯불갈비 맛'을 한정판으로 글로벌 출시한 바 있다. 이 제품은 일본, 호주, 대만, 홍콩 등에도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