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떠나 11년 만에 '친정팀' 복귀 임박...구두 합의 완료

한유철 기자 2024. 6. 2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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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안이 11년 만에 '친정팀' 레알 베티스 복귀에 임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베티스는 자유계약(FA)을 통해 리버풀로부터 아드리안 영입에 임박했다. 합의는 이뤄졌다. 공식적인 절차가 필요하다. 7월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아드리안은 리버풀을 떠나 스페인에 복귀할 것이다. 그린 라이트다"라고 전했다.

베티스는 2013년 이후, 11년 만에 아드리안 복귀를 추진했고 빠르게 합의를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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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아드리안이 11년 만에 '친정팀' 레알 베티스 복귀에 임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베티스는 자유계약(FA)을 통해 리버풀로부터 아드리안 영입에 임박했다. 합의는 이뤄졌다. 공식적인 절차가 필요하다. 7월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아드리안은 리버풀을 떠나 스페인에 복귀할 것이다. 그린 라이트다"라고 전했다.


아드리안은 스페인 국적의 베테랑 골키퍼다. 190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세이빙 능력에 특화된 클래식한 유형의 골키퍼다. 빌드업 능력이 좋지는 않지만 뛰어난 반사신경을 보유해 나이를 먹었음에도 준수한 선방 능력을 보여준다.


베티스에서 성장했다. 연령별 팀을 거쳐 꾸준히 성장했고 2012-13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리그 32경기에서 11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이 활약에 힘입어 프리미어리그(PL)로 진출했다. 2013-14시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영입을 제안했고 아드리안은 이를 받아들였다.


웨스트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적 첫해 리그 20경기에 출전해 6번의 클린 시트를 올렸고 2014-15시즌엔 리그 전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2018-19시즌까지 통산 150경기 43클린 시트를 올린 그는 2019-20시즌에 앞서 리버풀의 부름을 받았다.


알리송에 밀려 No.2로 시간을 보냈다. 그럼에도 2019-20시즌 리그 11경기에 출전해 0점대의 실점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2020-21시즌부터 퀴빈 켈러허에게 밀리며 No.3로 전락했다. 출전 시간은 갈수록 줄었고 2022-23시즌 커뮤니티 실드 출전 이후 단 한 번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6월이 지나면,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되는 아드리안. 리버풀 잔류 대신 친정팀 복귀를 택했다. 베티스는 2013년 이후, 11년 만에 아드리안 복귀를 추진했고 빠르게 합의를 도출했다.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빠른 시일 내에 아드리안의 미래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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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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