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장성광업소 87년 만에 폐광…전국광산실직근로자협회 발족

이상학 2024. 6. 24. 16: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백 장성광업소가 이달 말 폐광하는 가운데 일자리를 잃는 근로자를 위한 협회가 만들어졌다.

대한석탄공사 노동조합은 24일 태백시 장성동 장성광업소에서 전국광산실직근로자협회(이하 협회) 발족식을 열었다.

발족식을 계기로 협회는 장성광업소 퇴직근로자와 전·현직 광산 근로자 권익보장 및 후생복지 취업 지원, 대체산업과 일자리 창출 시 우선 순위보장, 광업소 유산 및 시설 관광산업 활용, 실직근로자 자녀 장학사업 등의 활동을 펼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실직 광부·가족, 소외 지역 균형 발전 노력"

(태백=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태백 장성광업소가 이달 말 폐광하는 가운데 일자리를 잃는 근로자를 위한 협회가 만들어졌다.

전국 광산실직근로자협회 발족식 [태백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한석탄공사 노동조합은 24일 태백시 장성동 장성광업소에서 전국광산실직근로자협회(이하 협회) 발족식을 열었다.

87년 만에 광업소가 폐광하면서 지역에 미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발족식에는 이상호 태백시장을 비롯해 고재창 시의회 의장, 김주영 태백시현안대책위원장, 황상덕 석탄산업전사추모 및 성역화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발족식을 계기로 협회는 장성광업소 퇴직근로자와 전·현직 광산 근로자 권익보장 및 후생복지 취업 지원, 대체산업과 일자리 창출 시 우선 순위보장, 광업소 유산 및 시설 관광산업 활용, 실직근로자 자녀 장학사업 등의 활동을 펼친다.

또 실질근로자 및 가족 창업지원, 석탄기금 활용, 실직 광산근로자 우선 고용 등도 추진한다.

이상호 태백시장 인사말 [태백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최인강 협회 준비위원장은 "전국광산실직근로협회를 통해 회원들이 힘을 모아 법과 제도의 한계로 고민하는 실직 광부들과 가족들, 소외된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