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역 주변 터널 3곳이 환해졌어요…범죄예방 디자인

김도윤 2024. 6. 2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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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군은 경춘선 가평역 주변 터널 3곳과 야외 주차장에 '범죄예방 도시환경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24일 밝혔다.

이곳은 전철 이용객 등 유동 인구가 많은 데도 보행 안전시설 등이 없어 사고 위험이 큰 데다 어두워 범죄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가평군은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6억원을 받아 범죄예방 도시환경 디자인 사업을 추진했다.

긴급 상황이나 범죄에 빨리 대응하고자 폐쇄회로(CC)TV와 비상벨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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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가평군은 경춘선 가평역 주변 터널 3곳과 야외 주차장에 '범죄예방 도시환경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24일 밝혔다.

가평역 터널 야간 조명 개선 [가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곳은 전철 이용객 등 유동 인구가 많은 데도 보행 안전시설 등이 없어 사고 위험이 큰 데다 어두워 범죄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가평군은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6억원을 받아 범죄예방 도시환경 디자인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조명을 교체하고 무분별한 가로수와 낡은 시설물을 정비해 보행 전용로를 조성했다.

긴급 상황이나 범죄에 빨리 대응하고자 폐쇄회로(CC)TV와 비상벨도 설치했다.

가평역 터널에 조성된 가평전투 전시 공간 [가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터널 1곳은 가평전투 관련 전시 공간으로 꾸몄다.

가평전투는 1951년 4월 23∼25일 영국 미들세스대대, 호주 왕실 3대대, 캐나다 프린세스 패트리샤 2대대, 뉴질랜드 16포병연대 등으로 편성된 영연방 제27여단 장병들이 대규모 중공군 공세에 맞서 싸운 전투다.

영연방 장병들의 전투로 시간을 번 국군과 유엔군은 인근에 새로운 방어진지를 구축할 수 있었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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