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지지층 "한동훈 71% vs 나경원 12%", "한동훈 67% vs 원희룡 20%"
국힘층 韓 70.5% vs 羅 11.7%…尹지지층도 韓 64.4% 羅 13.1%
국힘층 韓 67.0% 元 19.8%…尹지지층선 韓 62.7% 原 19.8%
韓, 보수층과 尹부정층서도 우위…ARS조사선 더 앞서가
국민의힘 당권주자 중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나경원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각각 1대 1 가상 양자대결을 펼치면 당심(黨心)에서 크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함께 4파전을 형성 중인 윤상현 의원은 포함되지 않았다.
24일 공표된 여론조사꽃 자체 제72차 전화면접(CATI) 여론조사 결과(지난 21~22일·전국 성인남녀 유권자 1001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CATI·응답률 12.8%·이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한동훈-나경원 당대표 양자대결' 설문에 국민의힘 지지층(284명·이하 가중값) 70.5%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꼽았다. 나경원 의원은 11.7%에 그쳤고 적합인물 없음 16.1%, 모름·무응답 1.8%다.
국민의힘은 7·23 전당대회 당대표·최고위원 경선을 당원투표 80%(직전 100%에서 개정), 반대정당 지지층 역선택 방지장치가 있는 국민여론조사 20% 비중으로 치를 예정이다. 당장 '출마 러시' 국면에선 한 전 위원장에게 유리한 지형이 유지된 셈이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132명)에선 한동훈 16.4%, 나경원 10.0%에 없음 66.3%다. 한층 당원표심에 가까울 수 있는 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층(252명)에서도 한동훈 64.4%, 나경원 13.1%로 여전히 격차가 컸다. 전체 여론은 한동훈 28.8%에 나경원 12.7%다. 윤 대통령 국정 부정평가층(733명)은 한동훈 16.8%, 나경원 12.7%에 없음 67.0%다.
'한동훈-원희룡 당대표 양자대결'에선 한 전 위원장이 국민의힘 지지층의 67.0% 지지를 얻었고, '윤 대통령과 신뢰'를 자부한 원희룡 전 장관이 19.8%다. 양자 간 격차는 47.2%포인트다. 윤 대통령 국정지지층에서도 한동훈 62.7%에 원희룡 19.8%로 43.9%포인트 격차가 나타났다. 국정 부정평가층에선 한동훈 19.1%에 원희룡 8.2%로 '한동훈-나경원' 대결에서보다 격차가 늘었다. 무당층은 한동훈 19.9%, 원희룡 8.0%에 없음 65.0%다. 전체 여론은 한동훈 30.0%에 원희룡 11.1%다. 성별로 남성(495명, 한 28.7% vs 원 12.8%)보다 여성(506명, 한 31.4% vs 원 9.4%)에서 격차가 다소 커졌다.
여론조사꽃이 함께 실시한 87차 전화ARS(자동응답) 기반 조사(지난 21~22일·전국 성인남녀 1000명·오차범위 ±3.1%포인트·무선 100% RDD 전화ARS·응답률 2.2%)에선 '한동훈-나경원 당대표 양자대결' 설문에 국민의힘 지지층(322명) 73.3%가 한동훈, 15.5%가 나경원을 선호해 과반 격차가 났다. 윤 대통령 국정지지층(312명)에선 한동훈 73.6%에 나경원 15.1%, 부정평가층(680명)의 경우 한동훈 18.8%에 나경원 13.9%로 집계됐다. 이념성향 보수층(244명)에선 한동훈 58.8% 나경원 16.8%, 중도층(375명) 한동훈 32.6% 나경원 15.0%다. 전체 여론의 경우 한동훈 36.1%에 나경원 14.3%다.
'한동훈-원희룡 당대표 양자대결' 설문 결과는 국민의힘 지지층 70.2%가 한동훈, 21.8%가 원희룡을 꼽았다. 국정지지층에서도 한동훈 70.1%에 원희룡 22.4%로 나타났다. 부정평가층에선 한동훈 23.2%에 원희룡 12.1%로 '한동훈 대 나경원'에서보다 큰 격차가 났다. 보수층은 한동훈 56.7%에 원희룡 21.2%, 중도층은 한동훈 32.7%에 원희룡 15.7%로 집계됐다. '한동훈 대 나경원' 설문의 한동훈 선호 응답층(361명)에선 86.4%가 다시 한동훈, 10.4%만이 원희룡을 꼽았다. 나경원 선호 응답층(143명) 내에선 39.4%가 원희룡을, 20.8%는 한동훈을 선호했고 인물없음 36.2%다. '한동훈 대 원희룡' 설문 중 한동훈 응답층(378명)에선 82.6%가 한동훈을, 7.9%는 나경원을 꼽았다. 원희룡 응답층(153명)에선 나경원 36.8%, 한동훈 24.5%, 인물 없음 32.2%로 나타났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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