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손발톱무좀 치료제’ 제품군 늘려

‘주플리에외용액’ 4㎖ 출시 두달만에 8㎖ 제품도 내놓아

주플리에외용액 4㎖(왼쪽)과 8㎖. [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이 손발톱무좀 치료제 제품군을 강화한다.

이 회사는 조갑진균증 치료제 ‘주플리에외용액 8㎖’를 24일 출시했다. 지난 4월 4㎖ 제품을 내놓은 지 두달만이다. 이번에 출시한 고용량 주플리에 8㎖의 경우 치료중단율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주플리에는 ▷손발톱 사포질 없이 사용 가능한 ‘높은 투과율’ ▷국소작용을 통한 ‘우수한 내약성’ ▷용기와 브러쉬 일체형 용기를 통한 ‘편리한 사용성’이 장점. 주 성분인 에피나코나졸은 대한의진균학회 조갑진균증 진료지침 등 국내외 가이드라인에 따라 손발톱무좀 1차 치료제로 권고되고 있다.

주믈리에의 오리지널 품목은 일본 카켄제약이 개발하고, 동아에스티가 2017년 국내 출시한 ‘주블리아외용액(에피나코나졸 성분)’이다.

대웅제약 측은 “손발톱무좀은 꾸준히 치료해야 하는 질환이다. 통상 손톱은 6개월, 발톱은 12개월 이상 치료기간이 필요하다”며 “이번에 출시한 고용량 주플리에 8㎖의 경우 1병당 치료기간이 길어져 치료중단율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손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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