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아리셀 공장 사망자 9명으로 늘어…추가 수습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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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불이 난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 현장에서 소방당국이 시신 8구를 수습했다.
경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이날 오후 4시쯤 현장 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 내 사망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 중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사망자들은 2층에 흩어진 상태로 발견됐다"며 "소방시설 작동여부 등은 현재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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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화성=유명식 기자] 24일 불이 난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 현장에서 소방당국이 시신 8구를 수습했다.
이로써 사망자는 모두 9명으로 늘었다.
경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이날 오후 4시쯤 현장 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사망자는 모두 공장 2층에서 흩어진 상태로 발견됐으며, 정확한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 내 사망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 중이다.
현재까지 20여 명의 근로자가 연락이 두절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일차전지 제조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는 커다란 폭발음과 불길이 치솟았다.
이곳은 유해화학물질인 리튬 취급 사업장이다. 해당 공장은 연면적 5500여㎡ 규모에 철골조 건물 11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불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된 3층짜리 건물(연면적 2300여㎡)에서 시작됐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145명과 펌프차 등 장비 50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서 부상자 6명을 구조했다.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안타깝게도 숨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사망자들은 2층에 흩어진 상태로 발견됐다"며 "소방시설 작동여부 등은 현재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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