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내달 산업계 CFE 이니셔티브 구체화…인증체계 마련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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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기업들을 만나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 참여를 독려하고 추진 경과를 공유한다.
정부는 최근 CFE 인증체계 관련 △CFE 관련 기업 애로사항 파악 및 제도개선 연구 △산업 연·원료 부문(scope1)의 CFE 이행기준 연구 △CFE 이니셔티브 국제화 로드맵 연구 등 연구용역 3건을 발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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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기업들을 만나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 참여를 독려하고 추진 경과를 공유한다. 정부는 최근 CFE 인증체계 관련 연구용역 3개를 발주하는 등 CFE 인증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안 장관은 다음달 5일 산업계와 학계 등을 상대로 CFE 이니셔티브 간담회를 열어 CFE 관련 제언을 듣고 향후 추진 계획 등을 공유한다.
지난해 10월 27일 출범한 CFE 이니셔티브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9월 국제연합(UN)총회에서 국제 사회에 제안한 '탄소중립 어젠다'를 추진하는 기구다. 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원자력발전, 수소, CCUS(탄소포집활용저장) 등 다양한 무탄소에너지를 활용해 탄소중립을 달성하자는 취지다.
국내에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 LG화학 등 국내 산업부문 탄소배출의 67%(2020년 기준)를 차지하는 주요 업종의 대표 기업 20개가 CFE 이니셔티브를 발족하기 위한 무탄소(CF)연합에 참여 중이다.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5개국도 CFE 이니셔티브를 지지한다. 미국, 일본, 호주 등 주요 7개국(G7)도 한국의 CFE 이니셔티브 구상에 동의하고 있다.
산업부와 CF연합은 오는 10월 브라질에서 개최하는 청정에너지장관회의에서 CFE 이니셔티브 글로벌 작업반을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다음달 열리는 간담회에선 이와 관련된 추진 경과, 국내 CFE 인증체계 구축 계획 등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최근 CFE 인증체계 관련 △CFE 관련 기업 애로사항 파악 및 제도개선 연구 △산업 연·원료 부문(scope1)의 CFE 이행기준 연구 △CFE 이니셔티브 국제화 로드맵 연구 등 연구용역 3건을 발주했다.
특히 CFE 이니셔티브는 '24/7 CFE'(24시간 7일 무탄소에너지 100% 사용),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등 기존 탄소중립 국제 캠페인과 가장 차별화되는 점은 '산업의 무탄소화'다.
전력만 탄소 배출이 없는 청정에너지로 조달하면 된다는 다른 캠페인들과 달리 CFE 이니셔티브는 반도체, 철강 등 제조업 생산 공정의 무탄소까지 살핀다. 정부는 기업의 직접 탄소배출(scope1) 감축을 인증하는 방안 마련에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현재까진 주요국을 중심으로 CFE 이니셔티브를 추진해왔지만 기후변화에 상대적으로 대응 능력이 부족한 후발 국가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국제화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오는 8월엔 한일 글로벌 워킹그룹 실무협의회를 열고 오는 9월 CFE를 주제로 부산 기후산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매달 국내외 행사에서 CFE 이니셔티브 추진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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