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첫 메이저대회 우승…올림픽 티켓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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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양희영 선수가 34살의 나이로 감격의 첫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올 시즌 유난히 길었던 한국 여자 골프의 우승 가뭄을 끝낸 양희영 선수는 파리 올림픽 출전권도 예약했습니다.
앞서 파리올림픽 출전을 확정한 남자골프 김주형은 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세계랭킹 1위 셰플러와 연장 승부를 벌인 끝에 아쉽게 역전패 해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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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골프 양희영 선수가 34살의 나이로 감격의 첫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올 시즌 유난히 길었던 한국 여자 골프의 우승 가뭄을 끝낸 양희영 선수는 파리 올림픽 출전권도 예약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마지막 18번 홀, 양희영이 파를 잡으며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을 확정 짓습니다.
2000년 이후 가장 길었던 한국 여자 골프의 우승 가뭄이 끝나는 순간, 한국 선수들도 샴페인을 뿌리며 함께 기뻐했습니다.
마지막 날 선두로 출발한 양희영은 전반에만 두 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서 앞서 나갔습니다.
17번 파3 홀에서 물에 빠뜨리는 실수를 범했지만, 이미 격차를 벌려놓은 터라 우승에 영향은 없었습니다.
결국 3타 차로 LPGA 투어 데뷔 17년 만에 첫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른 양희영은 벅찬 소감을 밝혔습니다.
<양희영/골프선수> "은퇴하기 전에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을까라는 의심도 들었어요. 우승하게 돼서 정말 기쁩니다."
세계랭킹 25위였던 양희영은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15위 이내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
다음달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 티켓도 극적으로 거머쥘 수 있게 됐습니다.
올림픽 출전권은 각 국가 당 2명의 선수에게 주어지지만, 15위 이내 선수는 4명까지 출전이 가능합니다.
양희영이 파리행 막차 탑승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고진영과 김효주, 양희영까지 3명의 선수가 올림픽에 출전하게 됩니다.
고진영도 최근의 부진을 씻고 공동 2위를 기록하며, 파리올림픽 메달 기대를 키웠습니다.
앞서 파리올림픽 출전을 확정한 남자골프 김주형은 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세계랭킹 1위 셰플러와 연장 승부를 벌인 끝에 아쉽게 역전패 해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gee@yna.co.kr)
202263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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