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아리셀 화재 현장서 시신 20여구 발견돼"

이다온 기자 2024. 6. 2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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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소재 일차전지 제조업체인 아리셀 공장 화재현장에서 시신 20여 구가 발견됐다.

2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불이 난 공장 3동 내부 수색을 진행한 결과, 소사한 상태의 시신 20구 이상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31분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 업체인 아리셀 공장 3동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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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업체 공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과 구급대원들이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화성시 소재 일차전지 제조업체인 아리셀 공장 화재현장에서 시신 20여 구가 발견됐다.

2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불이 난 공장 3동 내부 수색을 진행한 결과, 소사한 상태의 시신 20구 이상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이들 대부분은 연락이 두절됐던 근로자 23명에 포함되는 것으로 추정 중이다.

현장에 나가 있는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 발견된 시신은 20여 구"라며 "수색이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어서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는 추후에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31분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 업체인 아리셀 공장 3동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불은 배터리 셀 하나에서 발생해 주변의 배터리에서 연쇄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사망 1명, 중상 2명, 경상 4명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공장 3동 2층에 있던 근로자 23명은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했다. 실종자 중 20명이 외국 국적자이며 한국인은 2명, 1명은 국적이 확인되지 않았다. 성별로는 남성이 7명, 여성이 15명이며 1명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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