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 김선광-조원휘 등록… 당내 경선 깨졌다

정민지 기자 2024. 6. 2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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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김선광 의원(국민의힘, 중구2)이 내정된 가운데 조원휘 의원(국민의힘, 유성구3)도 후보 등록에 나서면서 분란이 예고됐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19명은 24일 의원총회를 열고 김 의원을 후반기 의장으로 내정, 의원총회 결정을 토대로 후보 등록을 하기로 했지만 조 의원이 경선 결과에 불복한 것이다.

국민의힘 의원 총회 의장 후보 경선 결과에서는 김 의원 10표, 조 의원 8표, 기권 1표로 나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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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로 등록한 김선광 의원(국민의힘, 중구2), 조원휘 의원(국민의힘, 유성구3). 대전시의회 제공

제9대 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김선광 의원(국민의힘, 중구2)이 내정된 가운데 조원휘 의원(국민의힘, 유성구3)도 후보 등록에 나서면서 분란이 예고됐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19명은 24일 의원총회를 열고 김 의원을 후반기 의장으로 내정, 의원총회 결정을 토대로 후보 등록을 하기로 했지만 조 의원이 경선 결과에 불복한 것이다.

의원총회 결과를 어길 시 중징계를 받는다는 서약까지 맺었던 만큼 26일 본회의 투표 결과가 미궁에 빠진 한편, 파행과 잡음이 예상된다.

24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마감된 후반기 의장단 후보에 모두 5명이 등록했다.

의장 후보에 김 의원과 조 의원 2명이 등록했고, 제1부의장에 이한영 의원(국민의힘, 서구6), 제2부의장에 황경아 의원(국민의힘, 비례)과 송대윤 의원(더불어민주당, 유성구2)이 등록을 마쳤다.

전체 22석 중 20석을 차지한 국민의힘이 당내 경선을 거쳐 의장단 후보를 내정한 만큼 26일 예정된 본회의 투표에서 원만한 선출이 기대됐지만, 결국 변수가 작동한 것이다.

국민의힘 의원 총회 의장 후보 경선 결과에서는 김 의원 10표, 조 의원 8표, 기권 1표로 나왔었다.

의장 경선 후보 간 득표 수 차이가 크지 않은 데다, 당원권 정지 상태로 이번 의원총회에 참석하지 못한 안경자 의원(비례), 민주당 소속 송대윤·김민숙(비례) 의원 등 3표가 어디로 향할지 미지수였던 만큼, 본회의 투표에서 '이탈표' '반대표' 등 우려가 적잖았다.

의원총회 결과를 어길 시 중징계를 받는다는 서약을 맺었기에 파행 가능성이 낮아 보였지만, 조 의원이 이날 후보로 등록하는 단독 행동에 나서면서 후반기 원 구성이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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