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철도 지하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

김철선 2024. 6. 2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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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4일 국민의힘 박덕흠·송석준·엄태영 의원이 주최한 '철도 지하화 정책토론회'에서 철도 지하화 사업의 신속한 추진 방침을 재확인했다.

송 의원도 "철도 지하화는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중요한 것은 사업성과 주민 삶의 질 향상 사이 균형을 찾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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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의원들 주최 토론회…"지자체별 사업 구상 적극 지원"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사업제안 가이드라인 설명회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8일 오후 서울 용산 로얄파크컨벤션에서 열린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사업제안 가이드라인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2024.5.8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정부는 24일 국민의힘 박덕흠·송석준·엄태영 의원이 주최한 '철도 지하화 정책토론회'에서 철도 지하화 사업의 신속한 추진 방침을 재확인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그동안 철도를 단순 수송의 관점에서 접근했다면, 이제는 도시 균형발전이라는 관점으로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앞으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자체가 실현할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의원도 "철도 지하화는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중요한 것은 사업성과 주민 삶의 질 향상 사이 균형을 찾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국철도학회 사공명 회장은 해외 철도 지하화 사업 추진 과정에 발생한 환경문제와 비용 문제, 정치적 논란 등을 거론하며 "철도 지하화 각 단계에서 신중하고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국토부는 이달부터 각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사업 제안을 받고, 오는 12월께 완결성이 높은 사업을 1차 선도사업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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