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무기 수출·GTX-A 조기 개통' 공무원에 정부업무평가 유공자 포상

늘봄학교 컨설팅·R&D 시스템 개편 등 격려

[서울=뉴시스] 신원식 국방부장관이 21일 폴란드 바르샤바 샤스키공원 무명용사의 묘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무명용사의 묘는 폴란드 독립을 위해 싸우다 전사란 이름없는 용사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곳이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4.06.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정부는 정부 주요 정책에 기여한 개인 26명과 4개 단체를 ‘2023년 정부업무평가 유공자’로 선정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조기 개통에 기여한 국토교통부 공무원, 폴란드 방산 수출 계약 이행에 속도를 낸 외교부 공무원 등이 포상 대상이 됐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업무평가 유공 포상 수여식을 개최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훈장 수여자 2명 등 총 10명(단체 2점 포함)에게 직접 포상을 수여했다.

홍조 근정훈장은 홍두선 전 기획재정부 차관보가 받았다. 그는 수출·투자 활성화, 부동산 세제 정상화, 첨단·소부장 특화단지 지원 등 경쟁력 강화로 민간중심의 경제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GTX 사업 공정 최적화와 운임 합의 노력으로 GTX- 노선 조기 개통에 기여한 이경석 국토교통부 과장, E-9 외국인 근로자 쿼터를 역대 최대로 확대한 이상임 고용노동부 과장은 근정포장을 수여받았다.

대통령표창은 폴란드 방산 수출 계약 이행을 통해 우리나라 무기체계 수출을 지원한 외교부 천우승 과장, 임업 현장의 규제개선을 통해 임업경쟁력을 제고한 산림청 김용진 과장,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전력·용수 공급 등 기반시설 구축에 힘써준 문경준 산업부 사무관 등이 받았다.

또 국무총리표창은 늘봄학교가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학교 현장의 컨설팅을 수행한 교육부 문경진 연구사, 국가 연구개발(&D)전략성 제고를 위해 R&D 제도·시스템 개편을 총괄한 정재식 과학기술부 사무관 등에 수여됐다.

한 총리는 "수상자들의 성공적 성과 창출 경험이 공직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모범이 되어줄 것"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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