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중 바다 빠진 20대 구조한 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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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중이던 해양경찰이 바다에 빠진 관광객을 발견하고 거친 파도에도 맨몸 투혼을 해 구조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오늘(24일) 강원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3일) 오후 4시쯤 양양군 현북면 서피비치 인근 바다에 20대 A씨가 빠졌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당시 튜브를 타고 있던 A씨는 파도에 떠밀려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까지 표류하고 있었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동해안 높은 너울에 A씨가 외해로 떠밀려 가면서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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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중이던 해양경찰이 바다에 빠진 관광객을 발견하고 거친 파도에도 맨몸 투혼을 해 구조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오늘(24일) 강원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3일) 오후 4시쯤 양양군 현북면 서피비치 인근 바다에 20대 A씨가 빠졌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당시 튜브를 타고 있던 A씨는 파도에 떠밀려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까지 표류하고 있었습니다.
때마침 휴가 중이던 속초해경 P-77 정 소속 황태양 순경은 사고 현장을 목격하자마자 망설임 없이 웃옷을 벗어 던지고 바다에 뛰어들었습니다.
높은 너울성 파도가 치고 있는 데다 아무런 구조 장비도 없어 자칫 황 순경까지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황 순경이 A씨에게 다다랐을 무렵 서피비치 김지범 팀장이 서프보드를 이용해 이들이 있는 지점까지 헤엄쳐 갔습니다.
김 팀장과 황 순경은 A씨 상태를 확인하고 서프보드 위에 A씨를 태워 해변을 향해 돌아왔습니다.
A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동해안 높은 너울에 A씨가 외해로 떠밀려 가면서 발생했습니다.
황 순경은 "속초해경은 단 한 명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근무 중이든 휴가 중이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속초 바다에서 발생하는 사건 사고는 속초해경을 믿어달라"고 말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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