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 단위로 요금제 세분화 MZ세대 취향저격 성공했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합리적인 소비 성향이 두드러지는 MZ세대 고객을 겨냥해 1000원 단위로 요금제를 세분화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김귀현 LG유플러스 라이프플랫폼 담당은 최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고객이 원하는 필수 서비스를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겠다는 것이 지향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약정 자유로운 플랫폼 출시
5G요금제도 18종으로 확대
"합리적인 소비 성향이 두드러지는 MZ세대 고객을 겨냥해 1000원 단위로 요금제를 세분화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김귀현 LG유플러스 라이프플랫폼 담당은 최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고객이 원하는 필수 서비스를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겠다는 것이 지향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LG유플러스는 약정 없이 자유롭게 가입과 해지를 할 수 있는 선납형 요금 기반의 통신 플랫폼 '너겟'을 선보였다. 최근 너겟은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5G 요금제를 기존 16종에서 18종으로 확대하고, 요금제별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했다.
요금제 개편에 대해 김 담당은 "글로벌 추세를 분석해 보면 20·30대 고객을 중심으로 단말기 구입과 연계하지 않고 통신 상품만 구입하는 경향을 띠고 있다"며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MZ세대 고객이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를 찾을 수 있도록 선택 폭을 넓히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너겟 요금제 개편을 통해 고객들은 자신의 데이터 사용 패턴에 따라 세분화된 요금제 18종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통신 3사 5G 요금제 가운데 가장 저렴한 월 2만6000원 요금제에는 데이터 6GB를 제공하고, 4만5000원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은 기존 24GB에서 50GB로 늘렸다"고 덧붙였다.
너겟은 제휴사 혜택도 강화하고 있다. 김 담당은 "고객들이 일상에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클래스101, 그린카, 멜론 등 다양한 업체와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너겟 홍보 차원에서 테크 인플루언서와의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김 담당은 "MZ세대는 자기가 믿을 수 있는 인플루언서로부터 정보를 얻는 것을 선호한다"며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테크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해 너겟에 대한 정보를 전하고 있는데, 실제로 영상을 올린 지 2시간도 되지 않아 가입자가 늘어나는 등 실질적인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담당은 너겟을 합리적인 요금과 필수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독보적인 디지털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담당은 "통신의 필수 기능에 집중해 가격은 낮추면서도 고객에게 필요한 경험 기반의 멤버십 아이템을 제공할 것"이라며 "교육, 오락, 교통 등 다양한 라이프 서비스와 지속적으로 제휴해 통신 기반의 '종합 라이프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기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SKY 나왔는데 굳이 판검사 왜 해요?”…신임 판사 38%는 ‘이곳’ 출신 - 매일경제
- “비싼 결혼식 생략, 그 돈으로 몰디브 신행”...실속파 MZ부부 늘었다 - 매일경제
- 중국, 독일 만나 “보복하겠다”…이견만 확인, 극단 치닫는 ‘관세전쟁’ - 매일경제
- “점주·알바생 모두 미칠 지경”...‘쓰레기 폭탄’ 던지고 가는 중국 관광객 - 매일경제
- “오래도 숨어 지냈구나? 연봉 8000만원 밀양 가해자, 곧 결혼”...SNS서 신상 또 폭로 - 매일경제
- 한국선수, 세계 1위와 우승 다툴때…분홍 연막탄 뿌리며 난입한 이들의 정체 - 매일경제
- 온누리 이정도였어? 소득공제 80%…유흥업소 빼고 다 돼 - 매일경제
- “알뜰한 울 엄마, 알뜰폰 바꿔드려야겠네”…8월 더 싼 요금제 나올듯 - 매일경제
- 푸틴 경고 받아친 대통령실…“러시아가 하는것 보고 우크라 지원 결정” - 매일경제
- ‘코리안 몬스터’ 평정심 뒤흔든 타이거즈 천재 소년, 전반기 20-20 가뿐히 넘고 ‘최연소 3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