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역량 쏟아부은 '가이아'

김대기 기자(daekey1@mk.co.kr) 2024. 6. 2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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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그룹이 슈퍼앱 플랫폼 '가이아'를 공개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시대를 선언했다.

이날 행사엔 국내외 주요 정보기술(IT) 업계 관계자를 비롯한 오피니언 리더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대연 티맥스그룹 회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직접 연사로 나서 전사적 역량을 쏟아 개발한 슈퍼앱 가이아와 기반 기술력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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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던 디지털전환 실현
티맥스그룹 '슈퍼앱데이'
코딩 몰라도 앱 개발 가능
"세계 최초 IT 대통합 실현"
지난 13일 열린 '슈퍼앱데이 2024'에서 박대연 티맥스그룹 회장이 자사 슈퍼앱 플랫폼 '가이아'를 소개하면서 강연을 하고 있다. 티맥스그룹

티맥스그룹이 슈퍼앱 플랫폼 '가이아'를 공개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시대를 선언했다.

티맥스그룹은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슈퍼앱데이 2024'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국내외 주요 정보기술(IT) 업계 관계자를 비롯한 오피니언 리더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대연 티맥스그룹 회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직접 연사로 나서 전사적 역량을 쏟아 개발한 슈퍼앱 가이아와 기반 기술력을 소개했다.

1997년 설립된 티맥스그룹은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으로 운영체제(OS),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등 IT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인 '티맥스OS'와 데이터베이스 솔루션 '티베로(Tibero)'를 앞세워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기업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티맥스그룹이 이날 공개한 슈퍼앱 '가이아'는 코딩 기술이 없어도 원하는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노코드(No-Code) 플랫폼이다. 코딩을 전혀 모르는 일반인도 음성이나 클릭만으로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들에는 앱 개발은 물론 경영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할 수 있도록 자동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박대연 회장은 "수많은 역경과 시련에도 불구하고 토종 IT 기업이란 자부심을 갖고 연구개발에 매진해 온 결과 마침내 슈퍼앱을 공개할 수 있어 감격스럽다"며 "28년 IT 한길을 걸으며 14년은 원천 기술에 집중한 시스템 구축의 시간이었다면 이후 14년은 슈퍼앱을 만들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쏟아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티맥스가 제시하는 IT 대통합은 시스템, 데이터, 앱 그리고 AI 등 네 가지 요소 간 통합을 의미한다"며 "시스템부터 앱까지 엔드투엔드(End-to-End) 통합은 세계 최초의 IT 통합 아키텍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박 회장은 "지난 1년간 아마존과 협력하며 글로벌 사업 준비를 해왔다"며 "하반기부터 아마존에서 티맥스그룹의 소프트웨어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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