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송정해수욕장으로 "오이소"…해양레저, 워케이션 등 '한방에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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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송정해수욕장이 방문객을 유치하기 위한 '잰걸음'에 나서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는 25일 오후 3시 송정해수욕장 죽도공원 앞에 있는 해양레저 특화사업장 '더레스트마린 개장식'을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장기간 휴업 상태였던 송정 해양레저사업장이 문을 열어 기쁘고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송정을 각종 해양레저와 휴양, 워케이션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키우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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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서핑구간 역대 최장 250m
지난달부터 워케이션 센터 운영 중
방문객 코로나19 사태 이후 '상승세'
부산 송정해수욕장이 방문객을 유치하기 위한 ‘잰걸음’에 나서고 있다. 해양레저 관련 시설이나 장소를 확충하거나 워케이션 이용객을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
부산 해운대구는 25일 오후 3시 송정해수욕장 죽도공원 앞에 있는 해양레저 특화사업장 ‘더레스트마린 개장식'을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더레스트마린’은 2009년 10월 해양레저 특화사업장으로 지정 받은 뒤 2013년 2월 건물을 준공했으나 사업자 사정으로 그 동안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았다. 지난해 5월 ㈜창조씨티로 사업자를 변경한 후 8~9월 해양레저사업 시범 운영, 11월 해양레저 운영 협약 체결 등을 거쳐 올해 6월 개장하게 됐다.
더레스트마린은 3층 규모로 1층에는 안내 데스크가 있고, 2층에는 카페, 3층에는 해양레저 교육장이 있다. 오는 10월까지 매일 오전 11시~오후 6시 바나나보트를 비롯한 땅콩보트, 패들보드, 카약을 즐길 수 있다. 키 120㎝ 이상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초등생은 보호자 동반), 요금은 바나나보트는 2만 원, 땅콩보트는 2만5,000원, 패들보드와 카약은 각 1만5,000원이다.
송정해수욕장은 방문객 수가 코로나19 사태가 끝난 후인 2021년 127만6,000명, 2022년 197만3,000명, 2023년 204만4,000명으로 증가 추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방문객 수가 늘어난 곳은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 가운데 광안리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 2곳뿐이다.
‘서퍼들의 성지’로 알려진 송정해수욕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핑구간을 역대 최장 길이인 250m로 운영한다. 송정해수욕장의 서핑 구간은 2016~2019년엔 전체 백사장 1.2km 중 80m에 불과하던 것이 2020년 120m, 2021~2022년 240m로 점차 확대돼 왔다.
지난달부터는 민간 공모를 통해 워케이션 센터로 선정된 송정 홀리라운지를 운영 중이다. 이 곳은 송정해수욕장 백사장 한가운데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은데다 집중 근무를 위한 1인 좌석, 협업근무를 위한 단체 좌석, 대형 스크린 등을 갖추고 있다. 인근에는 해양레저기업인 서프베이, 서프홀릭이 파트너센터로 지정돼 워케이션 이용객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장기간 휴업 상태였던 송정 해양레저사업장이 문을 열어 기쁘고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송정을 각종 해양레저와 휴양, 워케이션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키우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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