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팔자에 코스피 2800 재돌파 실패… SK하이닉스 5%↓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떨어지며 2800 재돌파에 실패했다.
2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0.7%(19.53포인트) 떨어진 2764.73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지난 20일 2807.63을 찍으며 2800 돌파에 성공했으나 2거래일 연속 하락세에 2760선까지 밀렸다.
삼성화재는 이날 별다른 악재가 없었으나 21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한 데 따른 조정이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떨어지며 2800 재돌파에 실패했다. 외국인을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 물량이 나와서다. 지난주 엔비디아 급락 여파로 SK하이닉스가 5% 가까이 떨어지며 큰 충격을 받았다.
2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0.7%(19.53포인트) 떨어진 2764.73을 기록했다. 개인이 4650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63억원, 942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코스피는 지난 20일 2807.63을 찍으며 2800 돌파에 성공했으나 2거래일 연속 하락세에 2760선까지 밀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SK하이닉스가 크게 떨어졌다. SK하이닉스는 4.7% 떨어진 22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미반도체는 2.7% 떨어진 17만5400원을 기록했다.
두 회사의 하락 마감은 엔비디아 급락 여파가 주말을 지나 이날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20일 3.5%, 21일 3.2% 급락하면서 미국 증시 시총 1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2거래일 동안 증발한 시총은 2200억달러(약 306조원)에 달한다. 엔비디아 급락은 최근 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나온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엔비디아는 이달 10일 액면분할을 단행한 이후 18일까지 10% 넘게 올랐다.
삼성화재 4.7%, 삼성SDI 3%, 삼성바이오로직스 2.1% 등 삼성그룹주도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0.8% 오르며 8만 전자(8만600원)를 지켜냈다. 삼성화재는 이날 별다른 악재가 없었으나 21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한 데 따른 조정이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동해 가스전 개발 관련주로 묶인 GS그룹주는 상반된 움직임을 보여줬다. GS글로벌이 20% 급등한 반면 GS는 15% 급락했다.
코스닥의 낙폭은 더 컸다. 코스닥은 1.3%(11.15포인트) 떨어진 841.52로 마감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개인은 2380억원 순매수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518억원, 1761억원씩 순매도를 보였다.
엔켐 11.3%, 삼천당제약 8.7%, 신성델타테크 7.2%, 에스티팜 5.8% 등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떨어졌다. 경기 화성시 아리셀의 일차전지 제조공장 화재 소식에 모회사 에스코넥은 23% 급락했다. 에스코넥은 19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0.7원 오른 138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비트코인은 업비트에서 전날보다 1.4% 떨어진 878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유명 배우 부부의 진짜 이혼 사유…"전남편, 술취해 식칼로 위협"
- "얼굴 알려진 배우"…성폭행 후 속옷 차림으로 빌던 선생님의 정체 - 머니투데이
- "무섭다" 구하라 사망 전, 비밀계정에 글+버닝썬 핵심 인물에 전화 - 머니투데이
- "결혼권장 안해" "이번 생 망했다"…'손지창♥' 오연수 폭탄 발언, 왜? - 머니투데이
- 배우자 감시용 CCTV만 2대…오은영 '결혼지옥' 최초 상담 거절 고민 - 머니투데이
- 정준하 "하루 2000만, 월 4억 벌어"…식당 대박에도 못 웃은 이유 - 머니투데이
- "이 커플 찾을 방법 없냐" 무료나눔 옷장 부수고 갔다…무슨 일? - 머니투데이
- 김가네, 김용만 회장 성범죄 논란에 "개인 부정행위…대표직 해임" - 머니투데이
- '아이 셋·아빠 셋' 고딩엄마…이혼+동거소식에 큰아들 "미쳤나 싶었다" - 머니투데이
- 미국서 HBM 패키징 공장 짓는 'SK하이닉스' 인디애나주 법인 설립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