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조사위 ‘종합보고서’ 대국민 보고회…4년간 활동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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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할 '종합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5·18조사위는 오늘(24) 오후 서울 중구 5·18 조사위 대강당에서 '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지난 4년간의 조사활동 결과를 담은 '종합보고서'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종합보고서'에는 조사위가 2019년 출범한 직후 조사해 온 17개 직권조사 과제에 대한 조사결과와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 등을 포함한 대국민 권고사항 11개가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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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할 '종합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5·18조사위는 오늘(24) 오후 서울 중구 5·18 조사위 대강당에서 '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지난 4년간의 조사활동 결과를 담은 '종합보고서'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종합보고서'에는 조사위가 2019년 출범한 직후 조사해 온 17개 직권조사 과제에 대한 조사결과와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 등을 포함한 대국민 권고사항 11개가 담겼습니다.
또 광주 시민사회가 왜곡 소지가 있다고 문제제기한 권용운 일병의 사망 원인과 무기고 피습 시점에 대한 내용도 일부 보완됐습니다.
조사위는 권용운 일병이 시민군 장갑차가 아닌 계엄군 장갑차에 의해 숨졌다는 광주고등법원의 판결문을 병기했고, 시민군이 집단발포 이전인 오전에 무기고를 습격했다는 증거 기록은 조작됐거나 신빙성이 낮다고 판단했다고 적었습니다.
이를 두고 조사위 이종협, 이동욱, 차기환 위원은 성명서를 내고 "종합보고서는 이미 심의ㆍ의결된 개별 직권사건 조사결과보고서와 내용이 크게 달라져 위법한데도 불구하고 수적 우위를 내세워 표결로 밀어붙여 채택된 내용들이 많아 동의할 수 없다"며 대국민 보고회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반면 광주 시민단체 오월정신지키기 범시도민대책위원회는 성명서를 내고 "종합보고서에 직권조사보고서의 문제가 무엇인지 낱낱이 지적해 바로잡으라는 시민사회의 요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개별직권조사보고서를 폐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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