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해수면 수산자원 회복 총력…감성돔 종자 등 30만마리 방류

서순규 기자 2024. 6. 2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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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은 해수면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득량만·여자만 해역에 포란 낙지, 감성돔 종자, 점농어 종자 약 3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24일 밝혔다.

보성군은 총 2억 4000만원을 투입해 자연환경에 적응력이 높은 포란 암컷 낙지 4000마리, 감성돔 19만 미, 점농어 8만 8000미 등의 고부가가치 품종을 방류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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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가치 어종 보전 관리 최선"
보성군이 해수면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득량만, 여자만 해역에 포란 낙지, 감성돔 종자, 점농어 종자 약 30만 마리를 방류했다(보성군 제공)2024.6.24/

(보성=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보성군은 해수면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득량만·여자만 해역에 포란 낙지, 감성돔 종자, 점농어 종자 약 3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24일 밝혔다.

방류 행사는 불법 어업과 고수온·온난화로 인한 해양환경 변화 등으로 고갈돼 가는 연안 어장의 수산 자원량을 확보해 해안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보성군은 총 2억 4000만원을 투입해 자연환경에 적응력이 높은 포란 암컷 낙지 4000마리, 감성돔 19만 미, 점농어 8만 8000미 등의 고부가가치 품종을 방류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인근 지역 어업인을 대상으로 종자 방류 사업의 효과와 어족 자원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방류수역에 대해 최소 1개월 이상 어린 물고기 포획 등 불법어업 근절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방류를 통해서 고갈되는 어족자원을 보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민들이 고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고부가가치 어종의 보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2020년부터 낙지 목장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현재까지 관내 종묘배양장에서 암수 낙지를 교접시킨 포란 암컷 낙지 총 1만 6000여 마리를 방류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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