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배터리 공장 화재서 20여명 사망...추가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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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소재 배터리 제조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24일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시신 20여구가 추가 발견됐다.
경기 화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1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소재 아리셀 공장 3동에서 화재가 발생해 60대 남성 1명이 숨진 데 이어, 소방당국의 내부 수색 과정 중 시신 20여구가 추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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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소재 배터리 제조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24일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시신 20여구가 추가 발견됐다.
경기 화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1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소재 아리셀 공장 3동에서 화재가 발생해 60대 남성 1명이 숨진 데 이어, 소방당국의 내부 수색 과정 중 시신 20여구가 추가 발견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공장 3동 2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튬 배터리 가운데서 폭발하듯 연소가 시작돼 불이 번졌다고 한다. 이 공장은 2층에만 리튬 배터리 3만5000개를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유해화학물질 취급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연소 확대 우려가 커 대응 2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했다. 소방관 등 인원 145명과 펌프차 등 장비 50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이날 오후 3시 10분에 큰 불길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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