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이 호구냐, 팬클럽 가입비 45만 원?"...고개 숙인 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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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넬(NELL)이 45만원에 이르는 고가의 팬클럽 멤버십 가입비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환불을 약속했습니다.
넬은 최근 팬클럽 '우주유랑단'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넬 멤버들은 보컬 김종완 소셜미디어(SNS) 계정으로 사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가격을 낮게 책정하면 프리미엄 거래를 못 잡을 것 같았다"며 "잘 몰랐던 부분도 많았고 쉽게 생각했던 부분도 있었다.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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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넬(NELL)이 45만원에 이르는 고가의 팬클럽 멤버십 가입비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환불을 약속했습니다.
오늘(24일) 넬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여러분이 보내주신 의견을 확인한 뒤 종합해 아티스트 측에 전달했다”면서 “NELL’s ROOM 앱은 당분간 베타(Beta) 서비스로 전환하며 결제된 멤버십은 추후 전액 환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넬은 최근 팬클럽 '우주유랑단'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습니다. 가입 혜택은 풀영상 시청, 온라인 음감회 자유 시청, MD 상품 선주문 혜택, 넬 멤버들과의 프라이빗 메신저 기능, 공연 선예매권(국내 공연 좌석 중 80%), 공연 밋앤그릿 추첨(연 3회) 등입니다.
하지만 혜택을 모두 받으려면 연 41만 8천원을 지불해야 해 온라인상에서 '고가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공연 밋앤그릿 추첨 혜택이 빠진 베이직 요금제 가격 역시 월 3만 8천원으로, 이마저도 연간으로 계산하면 45만 6천원입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팬들을 상대로 너무한거 아니냐", “추첨인데 이 가격이라니”, “팬이 호구냐”, “공연 티켓값도 아니고 너무 비싸다” 등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넬 멤버들은 보컬 김종완 소셜미디어(SNS) 계정으로 사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가격을 낮게 책정하면 프리미엄 거래를 못 잡을 것 같았다"며 "잘 몰랐던 부분도 많았고 쉽게 생각했던 부분도 있었다.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한편 2001년에 데뷔한 3인조 밴드 넬은 '기억을 걷는 시간', 'Stay', '멀어지다' 등의 노래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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