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옛 중부도서관 도서 17만3천권 통도사에 기증

김용태 2024. 6. 2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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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옛 울산중부도서관 도서 17만3천여권을 경남 양산 통도사에 기증했다고 24일 밝혔다.

울산중부도서관은 1984년 설립된 울산 최초 공공도서관으로, 40년간 시교육청이 위탁 운영해오다 중구청 직영 운영 결정으로 지난해 12월 말 운영을 종료했다.

시교육청은 울산도서관 공동보존서고에 보관하던 울산중부도서관 도서 28만8천권 중 11만권은 종갓집도서관으로 이관했고, 오래된 논문 5천권은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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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옛 중부도서관 도서 통도사에 기증 [울산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옛 울산중부도서관 도서 17만3천여권을 경남 양산 통도사에 기증했다고 2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날 통도사 주지실에서 천창수 교육감과 총무국장 청우 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식을 개최했다.

시교육청은 기증식에 앞서 지난 10∼12일 사흘에 걸쳐 도서를 통도사로 옮겼다.

현재 통도사는 '도서 100만권 모으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울산중부도서관은 1984년 설립된 울산 최초 공공도서관으로, 40년간 시교육청이 위탁 운영해오다 중구청 직영 운영 결정으로 지난해 12월 말 운영을 종료했다.

울산중부도서관은 중구 종가3길 29로 자리를 옮겨 올해부터 종갓집도서관으로 운영된다.

시교육청은 울산도서관 공동보존서고에 보관하던 울산중부도서관 도서 28만8천권 중 11만권은 종갓집도서관으로 이관했고, 오래된 논문 5천권은 매각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통도사에 기증한 도서들이 지식정보 자산으로 보존돼 미래세대가 소중하게 사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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