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총체적으로 日 알아야" 박철희 차기 주일대사 내정에 日언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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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주일 한국대사에 내정된 박철희(61) 국립외교원장이 24일 보도된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을 객관적이고 총체적으로 알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유력한 외교 브레인 중 한 명으로 일본 정치계와 관료계에 두루 인맥을 갖춘' 인물로 소개된 박 원장은 이런 이해 없이는 "전략적 대응이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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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尹대통령의 외교 브레인' '한국 대표하는 일본 연구자' 조명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차기 주일 한국대사에 내정된 박철희(61) 국립외교원장이 24일 보도된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을 객관적이고 총체적으로 알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유력한 외교 브레인 중 한 명으로 일본 정치계와 관료계에 두루 인맥을 갖춘' 인물로 소개된 박 원장은 이런 이해 없이는 "전략적 대응이 어렵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한국에서 바라본 일본 연구는 과거 역사 문제 및 식민지 지배에 편중되었다고 분석한다. 그는 일본 사회의 다양성을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한일 상호 이해로 이어진다고 확신해 왔다.
미국 컬럼비아대 제럴드 커티스 교수 문하에서 일본 정치에 관해 박사 논문을 집필한 박 원장에 대해 닛케이는 "한국의 보수 논객으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논평했다.
나카소네 세계평화연구소의 객원 연구원으로도 일한 박 원장은 "후일, 한일 관계를 구축한 것은 자신이라고 기억되고 싶다"는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의 말을 아직도 잊지 않고 있다.
아베 신조 전 총리와는 20년이 넘게 교제했다. 박 원장의 사무실에는 지금도 그와 찍은 사진이 장식돼 있다.
박 원장은 "아베 씨는 자신의 이념과 원칙을 가진 이데올로기 면과 국익을 생각하는 현실주의라는 2개의 얼굴을 갖고 있다"며 한국이 전자만 보고 '반(反)아베'를 외치는 것에 이의를 제기한다.
그는 내정 후 뒤돌아보지 않고 앞을 본다는 의미로 "미래의 한일 관계"를 슬로건으로 정했다. 닛케이는 그가 윤 대통령으로부터 2025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위한 노력을 구체화하는 '숨은 조력자' 역할을 부여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산케이신문은 박 원장이 "한국을 대표하는 일본 연구자"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으며, 아사히신문은 "주일 대사로서 한일 협력 심화를 위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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