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하계 다보스포럼서 '의료AI 활용 디지털 혁신' 제언

"의료 데이터 관련 AI 정책·규제 해결 필요"

서범석 루닛 대표. 사진 제공=루닛

[서울경제]

루닛(328130)은 서범석 대표가 25~27일 중국 다롄에서 열리는 ‘하계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고 24일 밝혔다.

‘성장을 위한 차세대 프런티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하계 포럼에는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산업 및 학계 등 글로벌 리더 1500여 명이 참석한다. 서 대표는 △새로운 글로벌 경제 △인공지능(AI) 시대의 기업가정신 △기후·자연·에너지의 연결 △신산업을 위한 프런티어 등 6가지 주요 과제로 진행되는 분과 세션에 적극 참여한다.

특히 서 대표는 ‘보건의료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의 잠재력 제고’ 세션에 토론자로 나선다. 현재 방대한 양의 의료 데이터를 생산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문제를 AI 등 디지털 솔루션 도입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또 인류 건강과 복지 개선을 위해 의료 데이터 관련 AI 정책 및 규제 장벽 해결의 필요성을 발표한다. 다양한 의료 데이터를 사용해 환자와 의료진을 위한 사회적 가치 및 비즈니스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운영 모델에 대해서도 제언하기로 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하계 다보스포럼에서 AI를 통한 산업 확대와 산업 간 협업 방안 등 AI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확인했다”며 “전 세계 각국 정부 및 기관, 국제기구의 핵심 관계자와 각국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한 데 모인 만큼 이들과 AI를 활용해 의료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협업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정 기자 j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