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공장 화재 사망 16명으로 늘어… 추가 수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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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24일 발생한 화재로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16명이 사망하고 7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초기 사망자는 1명으로 발표됐지만 오후부터 소방대원들이 실종자 21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진행하면서 시신 15구를 추가 수습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5시쯤 현장 브리핑에서 아리셀 공장 화재로 사망 16명, 중상 2명, 경상 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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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24일 발생한 화재로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16명이 사망하고 7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초기 사망자는 1명으로 발표됐지만 오후부터 소방대원들이 실종자 21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진행하면서 시신 15구를 추가 수습했다. 다른 실종자도 대피하지 못하고 공장 안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앞으로 인명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5시쯤 현장 브리핑에서 아리셀 공장 화재로 사망 16명, 중상 2명, 경상 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초 실종자는 23명으로 파악됐지만, 소방당국은 2명이 중복 집계됐다며 제외한 21명으로 정정했다. 이 중 15명의 시신이 수습됐고, 소방대원은 남은 6명을 수색하고 있다.
화재는 이날 오전 10시31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에 있는 공장에서 발생했다. 이날 근무자는 총 102명이었고, 사망자와 중·경상자를 포함한 94명의 생사가 확인됐다. 중상자는 전신 화상을 입었다.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로, 서울에 있는 화상 전문병원으로 다시 이송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실종자 위치를 파악하려 회사의 협조를 얻어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실시했다. 그 결과 실종자는 모두 화재 현장 부근에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김진영 화성소방서 재난예방과장은 브리핑에서 “실종자는 모두 (불이 난 공장) 2층에서 작업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공장에서 불이 나자 1층에 있던 근로자들은 곧바로 대피했고, 2층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은 미처 대피하지 못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김 과장은 “소방은 인근 건물로 불이 확산되지 않도록 막는 데 최선을 다했다”며 “화재 상황이 안정돼 건물 안전 진단 후 (소방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1분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공장은 철근콘크리트로 지어진 2층 건물로, 바닥면적은 1204㎡, 연면적은 2362㎡다. 화재가 난 공장에는 리튬 배터리를 제작하는 곳으로, 2층에서는 완제품을 검수하고 포장하는 작업을 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원통형 리튬 배터리 3만5000개가 있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리튬 배터리는 내부 에너지가 다 소모될 때까지 열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불이 붙으면 장시간 연소하고, 물을 뿌려도 끄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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