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성산구, 6.25 참전 유공자 훈장 수여

정달종 하사 유족 정진영씨에게 화랑무공훈장 전수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유재준 경남 창원시 성산구청장이 24일 정달종 하사의 유족 정진영씨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하고 있다. 2024.06.24. kgka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성산구는 국방부 육군본부 6.25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과 연계해 정달종 하사의 유족에게 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6.25 전쟁 당시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선정됐으나 혼란스러운 전장 속에서 실제 훈장이 전수되지 못한 공로자를 찾아 무공훈장을 수여하는 육군본부의 추진 사업이다.

성산구는 기관 간 협조에 따라 6.25 전쟁 당시 수행한 공적을 인정받은 정달종 하사의 유족 정진영씨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했다.

무공훈장은 전시 상황에서 전투에 용감하게 참전해 무공을 세우고 헌신·분투해 공적이 있는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5등급으로 구분되는데 화랑무공훈장은 4등급 무공훈장에 속한다.

유재준 성산구청장은 "늦게나마 무공훈장을 전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나라를 지키려 했던 숭고한 뜻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참전유공자들의 명예를 높이고 예우를 다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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