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솔거미술관, 이응노·박대성 화백 교류전 ‘현지우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주 솔거미술관이 한국 화단의 두 거장 이응노·박대성 화백 교류전을 개최한다.
이 화백의 한국화, 서양화, 드로잉, 조각 등 총 40여 점을 박대성 1~5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 근현대 화단에 큰 발자국을 남긴 이응노 화백은 동아시아의 서화라는 양식을 바탕으로 '추상'이라는 당시 세계 미술사의 흐름을 수용해 자신만의 미술 세계를 창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주 솔거미술관이 한국 화단의 두 거장 이응노·박대성 화백 교류전을 개최한다.
24일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이응노(1904~1989) 화백 12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교류전 ‘현지우현(玄之又玄)’은 8월 4일까지 계속된다.
이 화백의 한국화, 서양화, 드로잉, 조각 등 총 40여 점을 박대성 1~5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앞서 솔거미술관은 지난해 11월 홍성군과 협약을 맺고 이응노 생가 기념관에서 1차 교류전을 연 바 있다.
한국 근현대 화단에 큰 발자국을 남긴 이응노 화백은 동아시아의 서화라는 양식을 바탕으로 ‘추상’이라는 당시 세계 미술사의 흐름을 수용해 자신만의 미술 세계를 창조했다.
해방 이후에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동양과 서양의 회화를 탐구했고, 서구 미술의 중심 파리에서 추상 미술을 흡수하되 한국 미술의 정체성도 함께 녹여냈다. 한국 미술을 깊게 이해한 뒤 다시 세계화한 대표적인 선례로 남았다.
한편 신라인을 자처하며 경주 삼릉에서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창작을 이어가는 박대성 화백은 동서양의 회화 정신과 양식이 융합된 창조적 수묵화를 그려내고 있다.
그의 작품은 K-팝과 더불어 세계로부터 인정을 받아 한국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두 거장이 걸어온 흔적을 살펴보고 한평생을 그림에 바치며 추구한 삶의 이치를 함께 되짚어 보고자 한다”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효리, 스타킹만 신고 과감한 팬츠리스 룩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19년 만에 링 오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흉기 찔려 숨진 채 발견된 40대 주부…잔혹한 범인 정체는
- 홍진호, 기흉수술 후 아빠 됐다…"콩콩이도 잘 나와"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