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러닝메이트’ 박정훈, 최고위원 출마…“이기는 정당 만들겠다”

김민철 2024. 6. 2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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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7·23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당권 도전을 선언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러닝메이트로서 최고위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도전은 우리 국민의힘을 이기는 정당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절박함에서 출발했다"며 "1인 독재정당이 된 민주당에게 참패했다는 건 우리의 문제가 그만큼 더 심각했다고밖에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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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7·23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당권 도전을 선언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러닝메이트로서 최고위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도전은 우리 국민의힘을 이기는 정당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절박함에서 출발했다”며 “1인 독재정당이 된 민주당에게 참패했다는 건 우리의 문제가 그만큼 더 심각했다고밖에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그동안 어디를 바라보며 정치를 했던 건지 꼭 돌아봐야 한다, 국민의 마음이 아니라 다른 곳을 보고 있었다면 그 방향부터 바꾸는 게 순서일 것이며, 방향을 조정한 뒤에는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 발 더 빠르게 움직이는 정당 그리고 더 깊이 고민하는 정당 그래서 뭘 맡겨도 척척박사처럼 답을 찾아오는 정당으로 우리는 업그레이드돼야 한다”며 “그래야 범죄자가 대통령 되겠다고 설치는 이 믿지 못할 현실에 제동을 걸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의원은 “마지막으로는 우리는 더 치열하게 싸워야 한다”며 “우리는 총선 패배 이후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냉정하게도 이게 우리의 현실”이라며 “그 바람에 우리 지지자들조차 우리에게 기대를 접고 있는 게 또 하나의 냉정한 현실”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여기서 우리가 싸우지 않는다면 이재명의 범죄는 별것 아닌 것처럼 치부되고 또 우리 역시 독재의 발길질에 처참하게 짓밟히게 될 것”이라며 “제가 앞장서서 치열하게 싸우겠다, 그래야 우리도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저는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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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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