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당권주자들 전대 승리 위해 본격 레이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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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당권주자들이 전당대회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몸풀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4일 당대표 사임 기자회견에서 "길지 않게 고민해서 저의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연임 도전의사를 밝혔다.
이 대표는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이런 말이 있다"며 "국민들과 나라가 당면한 거대한 이 위기 앞에서, 과연 민주당과 저 이재명은 어떤 길을 가야 할 것인지를 깊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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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초선의원 행사 참석…차별화 나서며 신경전
여야 당권주자들이 전당대회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몸풀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4일 당대표 사임 기자회견에서 "길지 않게 고민해서 저의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연임 도전의사를 밝혔다.
이 대표는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이런 말이 있다"며 "국민들과 나라가 당면한 거대한 이 위기 앞에서, 과연 민주당과 저 이재명은 어떤 길을 가야 할 것인지를 깊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잠시 후에 하게 될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는 의례적인 당원들의 축제가 아니라, 희망을 잃어버린 많은 국민들께 새로운 희망을 만들고, 또 새로운 미래를 여는 중요한 모멘텀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 승리로 당을 확실하게 장악하면서 3년 후 대권 등 정치 일정까지 고려한 수순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또대명'(또 당 대표는 이재명)'이라는 부담과 여권·당내 비명(비이재명)계에서 '사법 리스크'에 대한 방탄용이라는 비판도 이 대표에게는 풀어야할 과제로 남아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나경원·윤상현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비판하며 본격적인 당권 레이스를 시작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헌법 제84조 논쟁, 피고인이 대통령 되면 재판이 중단되는가'를 주제로 열린 초선 의원 토론회에 참석해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정조준하며 자신이 이 대표에 맞설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차기 대권과 채상병 특검을 놓고 묘한 신경전을 벌이며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나경원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겨냥해 "대표를 (대권의) 디딤돌로 생각한다고 많은 분이 비판한다"고 견제구를 날렸다.
나 의원은 "이번에 선출되는 대표가 무기력한 당을 바꾸고 쇄신하고 개혁하려면 사심을 내려놓고 2년의 임기를 채우면서 이 당을 변화시켜야 한다"며 "내가 대선을 나가야 하겠다는 생각이 있으면 아무래도 자기 사람으로 줄 세우고, 자기 사람으로 당 조직을 바꾸는 데 연연하게 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에 출연해 한 전 위원장을 향해 "당정 파탄과 윤석열 대통령 탈당을 원하는 것 아니냐"며 "'반윤'(반윤석열)으로 스탠스를 잡아 대표가 되면 매번 이렇게 당을 운영할 것이냐"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한 전 위원장의 채상병특검법 발의와 관련해 "대통령과 의도적으로 차별화하고 대립각을 세우겠다는 것"이라며 "민주당 대표, 민주당 사람이 할 얘기"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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