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마이너, 왈츠로 그린 '안녕 나의 날들'…권진원 작사·유태영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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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팝 보컬 겸 싱어송라이터 루카 마이너(Luca minor)가 지난 22일 신곡 '안녕 나의 날들'을 발매했다.
루카 마이너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음악가들인 싱어송라이터 권진원과 작곡가 유태영이 각각 노랫말과 멜로디를 지었다.
"정갈한 시 같은 가사와 고즈넉한 선율이 먼저 투명한 풍경을 그리고, 직접 악기를 연주하며 템포와 호흡 변화, 셈여림 두루 피아노와 한 몸이 된 루카 마이너의 부드럽고 단단한 목소리가 곡의 서정에 색채와 생기를 부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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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재즈 팝 보컬 겸 싱어송라이터 루카 마이너(Luca minor)가 지난 22일 신곡 '안녕 나의 날들'을 발매했다.
왈츠 풍의 노래로, 이별을 차분히 그렸다. 지난해 말 내놓은 재즈 팝 음반인 정규 1집 '커스 오브 로맨티시즘(Curse of romanticism)' 보다 담백한 발라드다.
루카 마이너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음악가들인 싱어송라이터 권진원과 작곡가 유태영이 각각 노랫말과 멜로디를 지었다.
하얀 도화지 위에 수채화 같은 풍경을 그리는 듯한 권진원의 가사는 이번에도 여백의 미학이 빛난다. 이화여대 영문과 출신으로 영국 런던 명문대 UCL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유태영의 선율은 산뜻한데 그 자체로 서사를 가지고 있다.
정병욱 대중음악평론가는 "절대 다수의 협업, 최첨단 테크놀로지의 조력이 익숙한 현대 작업 추세와 반대로, 단출하게 세 사람의 손길이 스친 노래는 마치 한 사람이 모든 걸 소화한 듯 감미로운 조화가 깃든다"고 들었다.
"정갈한 시 같은 가사와 고즈넉한 선율이 먼저 투명한 풍경을 그리고, 직접 악기를 연주하며 템포와 호흡 변화, 셈여림 두루 피아노와 한 몸이 된 루카 마이너의 부드럽고 단단한 목소리가 곡의 서정에 색채와 생기를 부여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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