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북러조약·중동사태에 “한반도 안보 상황 엄중…만전 기하라”

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2024. 6. 2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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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4일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상황이 엄중하므로 안보 태세에 만전을 기하라"고 대통령실에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주문했다고 이도운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수석은 윤 대통령 지시와 관련해 "러·북 조약과 중동 사태 등이 미칠 군사 및 경제 안보에 관해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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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군사·경제 안보 대비태세 의미”

(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상황이 엄중하므로 안보 태세에 만전을 기하라"고 대통령실에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주문했다고 이도운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수석은 윤 대통령 지시와 관련해 "러·북 조약과 중동 사태 등이 미칠 군사 및 경제 안보에 관해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9일 북한 방문을 계기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맺으며 사실상 군사동맹 관계를 복원한 바 있다.

이는 한·러 관계에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푸틴 대통령은 조약 직후 우리 정부가 우려를 표명하며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 제공 등을 검토할 수 있다'고 하자 "(한국의) 큰 실수가 될 것"이라며 "북한에 대한 초정밀 무기 공급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했다.

아울러 중동에선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휴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의 전면전 위기가 고조되는 등 분쟁이 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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