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새만금 성공 시킬 것"…'1호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조성
지난 3월 정부 도입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1호격 사업 추진
중기중앙회-전북도-새만금개발청-BS산업 공동 추진
[마이데일리 = 이재훈 기자] 중소기업계가 '새만금 개발사업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정부와 함께 투자 펀드를 조성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4일 베스트웨스턴 군산호텔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BS산업과 함께 '새만금 개발사업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김만겸 BS산업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준비 중인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통한 △(중소기업중앙회)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 및 중소기업계 참여 △(전북자치도 및 군산시)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지원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에 대한 행정적 지원 △(BS산업) 개발사업 추진 제반사항 이행,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계획 수립 및 실천 등이다.
지난 3월 정부가 도입한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는 지역이 원하는 지속 가능한 대규모 융복합 프로젝트를 민간의 창의적 역량과 풍부한 자본을 활용해 추진하는 새로운 지역투자 방식이다.
정부 재정, 지방소멸 대응기금, 산업은행에서 출자해 모(母)펀드를 조성하고, 지자체·민간이 함께 자(子)펀드 결성과 프로젝트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통해 다양한 지역활성화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기계, 프라스틱, 제지, 정보산업, 물류 및 뿌리산업 등 전국 업종별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전국조합 이사장과 충청 및 호남권 지역의 다양한 업종을 대표하는 지역 협동조합 이사장 등 80여명이 참여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협약을 통해 앞으로 새만금 개발사업의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선정에 대한 성공적인 추진과 함께 중소기업들이 좋은 조건으로 참여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새만금 개발 지역에 많은 중소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며, 특히 외국인력 등 근로인력 관련 확보 등 여건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협약을 통해 개발사업의 큰 모멘텀이 마련됐으니, 함께 힘을 모아 성공적인 개발을 이뤄내자"며 "올해 10월 개최되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중소기업중앙회와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