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北서해위성발사장에서 굴착작업…발사준비인지 주목"

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2024. 6. 24. 15: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의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대규모 굴착작업이 관측돼 정찰위성 발사를 준비하는 작업인지 주목된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24일 보도했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지난 19일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최근까지 수목이 울창하던 발사 패드 남측 주변이 "굴착 작업으로 지금은 가로 약 25m, 세로 25~30m 면적이 흙바닥을 드러낸 공터로 변했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일부 "한미 北주요시설·지역에 대한 동향 면밀 추적 감시"
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북한의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대규모 굴착작업이 관측돼 정찰위성 발사를 준비하는 작업인지 주목된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24일 보도했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지난 19일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최근까지 수목이 울창하던 발사 패드 남측 주변이 "굴착 작업으로 지금은 가로 약 25m, 세로 25~30m 면적이 흙바닥을 드러낸 공터로 변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북한이 서해 위성발사장의 기존 발사패드에서 새로운 작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분명하지 않다"며 "그러나 약 1년간 아무 움직임도 없던 기존 발사패드에서 갑자기 큰 변화가 발생한 건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지난 달 27일 정찰위성 만리경-1-1호 발사에 실패한 뒤 "문제점을 심의할 것이라면서 추가 발사를 예고"했는데, "이번에 포착된 변화가 그런 과정의 일부인지 주목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달 정찰위성 발사 실패 이후 국방과학원 연설에서 "실패에 겁을 먹고 위축될 것이 아니라 더 크게 분발하게 될 것"이라며 재 발사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정찰위성발사 준비동향 여부에 대한 질문에 "긴밀한 한미 공조 하에 북한의 주요 시설과 지역에 대한 동향을 면밀히 추적 감시하고 있다"며 "향후 소위 군사정찰위성 발사 가능성에 대해 예단하지 않고 유관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모든 가능성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khi@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