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與 충정 어린 결단으로 원 구성…민생 협치 기대"

정지형 기자 2024. 6. 2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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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4일 국민의힘이 남은 국회 상임위원장 자리 7곳을 수용하기로 결정한 것에 관해 "충정 어린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뉴스1 통화에서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국민의 국회로 돌려놓겠다, 민생을 위해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다는 자세로 일하겠다'는 추경호 원내대표와 의원들의 충정 어린 결단으로 국회 원 구성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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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의총서 7개 상임위원장 수용
사의표명 추경호 재신임에 힘 싣기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뉴스1 DB) 2023.3.6/뉴스1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대통령실은 24일 국민의힘이 남은 국회 상임위원장 자리 7곳을 수용하기로 결정한 것에 관해 "충정 어린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뉴스1 통화에서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국민의 국회로 돌려놓겠다, 민생을 위해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다는 자세로 일하겠다'는 추경호 원내대표와 의원들의 충정 어린 결단으로 국회 원 구성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생을 위해 협치하라는 총선 민심을 받드는 22대 국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여당 몫으로 배정된 7개 상임위원장직을 추인했다.

여당은 외교통일·정무·기획재정·정보·국방·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여성가족위원회를 가져가게 됐다.

여당 내에서는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 등 더불어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선출한 11개 자리를 다시 나눠야 한다는 강경론이 나오기도 했으나 결국 남은 7개 자리라도 받아들이기로 했다.

추 원내대표는 의총 직후 대국민 입장 발표를 통해 "국민의힘은 7개 상임위원장을 맡아 민생 입법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당은 야당의 일방적인 상임위원장 자리 배분에 반발해 이어온 '보이콧'을 풀고 상임위 업무에 참여할 예정이다.

추 원내대표는 원 구성 협상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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