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하고 강렬한 모차르트 선보일 터"…조재혁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연주회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7월 6일
총 4회 걸쳐 진행…11월 2일 막 내려

'조재혁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리사이틀' 포스터(목프로덕션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18곡)을 연주하는 도전적인 여정에 나선다.

오는 7월 6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시작되는 이 여정은 11월 2일에 막을 내린다. 7월 6일 오후 2시와 8시, 11월 1일과 2일 총 4번의 무대로 진행된다.

어린 시절 피아노를 배우면서 접했던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를 다시 꺼내든 조재혁은 이번 공연에서 자신만의 해석을 통해 모차르트의 새로운 세계를 선사할 예정이다.

조재혁은 이번 공연과 관련해 "아름답고 옅은 색으로만 연주하는 것을 정석으로 여겨왔던 모차르트 피아노 음악의 테두리를 넘어, 훨씬 더 진하고 강렬한 모차르트 음악을 표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조재혁은 뉴욕 맨해튼 음악대학 예비학교를 거쳐 줄리아드 스쿨에서 학사와 석사과정을, 맨해튼 음악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스페인 마리아 카날스 콩쿠르 1위, 모나코 몬테카를로 피아노 마스터즈 국제콩쿠르, 이탈리아 레이크꼬모 국제콩쿠르 등에서 입상하며 "흠잡을 데 없는 테크닉과 섬세함을 겸비한 연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