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떠나요 동해로”…해수욕장 29일부터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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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6개 시·군은 29일 강릉 경포해수욕장을 시작으로 86개 해수욕장을 차례로 개장해 8월25일까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시·군은 격주로 진행하던 해수욕장 방사능 검사를 매주 시행하고, 피서객이 많이 찾는 경포와 망상, 속초, 낙산 등 4개 해수욕장에서는 이안류(짧은 시간에 바깥 바다 쪽으로 빠르게 흐르는 해류) 감시 시스템을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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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6개 시·군은 29일 강릉 경포해수욕장을 시작으로 86개 해수욕장을 차례로 개장해 8월25일까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피서객 유치를 위한 특색있고 차별화된 해수욕장이 눈길을 끈다.
강릉시는 경포해수욕장에 오리바위 다이빙대에 종합 물놀이 시설까지 설치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했고, 해변에는 대형 워터 슬라이드를 갖추는 등 해수풀장 규모를 키웠다. 안목해수욕장은 그동안 운영해 호평받은 반려견 전용 풀장 운영을 확대했다.
고성군은 반암캠핑장 해변 일대를 가칭 반비치 해수욕장으로 지정해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는 해수욕장으로 운영하기로 했으며, 봉수대해수욕장에서는 해양레저 스포츠 체험 교실을 운영한다. 양양군은 광진해수욕장에 휠체어 이동길과 장애인 야영지 등 보행약자인 장애인들이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장애인 전용 해변을 운영한다.
동해시는 망상해수욕장을 모래찜질 치유, 야간 불꽃놀이, 어린이 물놀이장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복합 테마 해수욕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속초에서는 서머페스티벌과 별빛야행 대포야사랑 축제가, 삼척에서는 비치 썸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도 개최된다.
피서객을 지키기 위한 안전관리 방안도 추진된다. 시·군은 격주로 진행하던 해수욕장 방사능 검사를 매주 시행하고, 피서객이 많이 찾는 경포와 망상, 속초, 낙산 등 4개 해수욕장에서는 이안류(짧은 시간에 바깥 바다 쪽으로 빠르게 흐르는 해류) 감시 시스템을 가동한다. 또 동해 망상과 속초, 삼척 등 8개 해수욕장에는 상어 방지 그물망을 설치해 해파리와 상어 등 유해 생물이 물놀이 구역 안으로 들어올 수 없도록 조처하기로 했다. 엄금문 강릉시 관광정책과장은 “올해도 많은 피서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해 새로운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준비했다. 사고 없이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수칙을 꼭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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