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마이크로닷, 6년 만의 공식석상서 사과…'빚투' 멍에 어쩌나 (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빚투' 사건의 시발점이 된 래퍼 마이크로닷이 6년 만에 공식석상에 나서 사과의 뜻을 밝히고 본격적인 음악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 가운데 마이크로닷은 기자 간담회를 열어 다시 한번 빚투 사건에 대해 사과한 이유에 대해 "대중의 차가운 시선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언젠가는 피해자분들과 대중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었다. 한국에서 10살 때부터 음악 활동을 시작했고, 오랜 시간 동안 음악은 제 삶의 전부였다"며 "어떤 상황이 와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고 생각한다. 지난 시간들을 잊지 않고 가슴에 새기며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빚투' 사건의 시발점이 된 래퍼 마이크로닷이 6년 만에 공식석상에 나서 사과의 뜻을 밝히고 본격적인 음악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오늘(24일) 오후 2시, 서울 구로구 예술나무 씨어터에서는 마이크로닷의 새 EP 'DARKSIDE(다크사이드)' 발매 기념 쇼케이스 및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마이크로닷은 지난 2018년 부모의 과거 사기 사건(일명 '빚투') 논란에 휩싸인 후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그의 부모는 1990년대 충북 제천에서 지인들에게 거액을 빌린 뒤 뉴질랜드로 잠적한 혐의를 받았다. 아버지 신 씨와 어머니 김 씨는 각각 징역 3년, 1년을 선고받았으며 이들은 복역 후 뉴질랜드로 추방됐다.
이와 관련해 마이크로닷은 본격적인 기자 간담회 시작 전 무대 위에 올라 과거 빚투 사건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사건 이후 시간을 보내며 많은 반성과 노력의 시간을 가졌다.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피해자 한 분 한 분 만나 뵙고 사과드리는 것이 우선이었고, 그러다 보니 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당시 저의 첫 대응에 대해서도 후회하고 있다. 지금 생각해도 어리석은 행동이었다. 부모님도 그런 일을 벌인 것을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닷은 1심 판결 이후 '책임감'이라는 곡을 발표한 것에 대해서도 "지금 돌이켜보면 미숙하고 어리석은 판단이었다"고 사과하면서, "이번 앨범에는 사건 이후의 마음가짐과 생각들이 녹아있다. 그래도 듣는 분들에게 너무 무겁게 다가가지 않고 응원의 메시지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했다"고 답했다.
마이크로닷의 이번 EP에는 타이틀곡 '변하지 않아', 'Cruising', 'Pu$$y', 'Pray For My Enemies', 'Alright' 총 5곡이 수록되어 있다. 누구나 양면의 모습을 지녔듯. 그가 가지고 있는 긍정 에너지와는 다른 내면에 갇혀있던 또 다른 자아를 표출한 앨범이다.
이 가운데 마이크로닷은 기자 간담회를 열어 다시 한번 빚투 사건에 대해 사과한 이유에 대해 "대중의 차가운 시선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언젠가는 피해자분들과 대중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었다. 한국에서 10살 때부터 음악 활동을 시작했고, 오랜 시간 동안 음악은 제 삶의 전부였다"며 "어떤 상황이 와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고 생각한다. 지난 시간들을 잊지 않고 가슴에 새기며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NCT 런쥔, 전화번호 무단 유출 사과 “경솔한 행동 깊이 반성”
- BTS 지민이 쓴 '사랑'의 음악…솔로 2집 트랙리스트 공개
- 빌리 아일리시, 유재석·조세호 만났다…'유 퀴즈' 촬영 인증샷 공개
- 구혜선, 카이스트 대학원생 된다…합격증서 공개
- 블랙핑크 리사, 홀로서기 후 첫 컴백…신곡 '록스타' 발매
- [속보] 윤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 시작
- '1심 징역형' 이재명 타격 불가피...외연 확장 계속할까
- 배우 송재림 오늘 낮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 '단일대오' 적중했던 한동훈...'이준석 입' 리스크로
- 2027년 대선 전 확정 여부 '관건'...공방 치열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