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수색·구조 시작...사망 1명, 실종 23명" 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 브리핑
[앵커]
오늘 오전 경기 화성시에 있는 리튬전지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는데, 공장 안에 고립된 인원도 있는 상황입니다.
소방 브리핑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진영 / 경기 화성소방서 화재예방과장]
화재 발생과 동시에 다 대피를 하셨고 2층에 계셨던 분들이 대피를 못하신 상황이었거든요. 지금 구조대가 들어가서 본격적으로 수색 구조작업을 하고 있고요. 현재까지 총 28명입니다. 이중에는 아까 먼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던, 의료지도를 받고 사망 판정을 받은 한 분. 그다음에 중상자 2명, 대피 과정에 부상을 입었고 그다음에 구조대에 의해서 1차 구조됐던 직원 1명 해서 사망 1명, 중상 2명, 경상 2명 이렇게 됐고 현재까지 실종자는 23명입니다.
현재까지 23명이고 이것도 나중에 변동이 있을 수 있어요. 21명에서 23명이거든요. 그런데 이 중에 남성이 7명, 여성이 15명, 미확인 1명, 외국인 근로자 20명, 한국인 2명, 미확인 1명. 현재 23명이 실종 상태고 구조대원들이 건물 내로 들어가서 본격적으로 수색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이런 상황이고요.
오늘 작업자 총 102명이 여기 작업을 하고 있었고 생사가 확인된 사람은 아까 부상자 포함해서 78명. 지금 실종자가 23명, 그다음에 사망자 1명. 이렇게 정리를 해 드릴 수 있고요. 그다음에 수색 구조 작업에서 내부의 상황은 아직 잘 모르겠어요. 어떤 상태로 구조가 될지. 일단 그분들을 밖으로 수습한 다음에 의료진들이 나와 있어서 거기서 판정을 할 겁니다. 그런 상황이고요.
그런 단계가 되면 다시 한 번 브리핑을 해드리겠습니다. 일단 지금 현재 본격적으로 수색 구조작업이 돌입이 됐고 현재까지 확인된 사항은 23명이 실종 상태다, 이렇게만 말씀드릴게요. 인원은 나중에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워낙 일용직들이 많고 외국인 근로자도 많고 그러다 보니까 저 건물의 사무실이 다 타버리면서 작업자, 근로자 명부가 다 타버렸대요. 그런 상황에서 이게 확인이 어렵게 되는 상황입니다.
[기자]
그 23명이 전부 다 건물 안에 있다고 보면 되는 거예요?
[김진영 / 경기 화성소방서 화재예방과장]
아까 말씀드렸지만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119 종합상황실에서 그 실종된 사람의 휴대전화를 따서 위치추적을 했는데 이 부근으로 다 나오고 있어요. 실종자 23명은 현재 2층에서 작업하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1층에 있던 사람들은 다 대피가 됐고요.
[기자]
무슨 작업하고 있었습니까?
[김진영 / 경기 화성소방서 화재예방과장]
여기는 리튬배터리를 제조하고 판매하는데 2층 작업장에서는 완제품을 검수하고 포장하는 곳이었어요. 완제품을 검수하고 포장해서 납품하는 곳.
[기자]
외국인 근로자의 국적이요.
[김진영 / 경기 화성소방서 화재예방과장]
다양해서 특정하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중국 국적도 포함돼 있고 기타 외국도 있어요. 아까 말씀드렸지만 일단 외국인이 20명 정도인데 그 보관하고 있는 명부가 다 타버려서 최종 정확한 확인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아까 소사자라고 표현을 해 주셨는데 처음에 사망하셨던 분은 우리 소방대가 최초에 도착했을 때 구조했던 분 중에 1명이고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서 병원에 이송했는데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경우입니다.
[기자]
이후에 소사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는 거죠?
[김진영 / 경기 화성소방서 화재예방과장]
네, 지금 내부에 들어가서 본격적으로 수색작업을 하고 있으니까요. 일단 여기까지 마치고요. 이제 수색작업을 마치고 구조 대상자들을 밖으로 옮기게 되면 그때 다시 한 번 브리핑을 해 드리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이게 리튬배터리, 건전지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그게 3만 5000개가 있으면서, 폭발적으로 연소하면서 실질적으로 자기가 스스로 다 타고 거의 꺼져갔습니다.
소방에서는 인근 옆으로 불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막는 데 최선을 다했고. 지금 건물 안전진단 마치고 화재 상황도 안정돼서 구조대가 내부로 들어가서 본격적으로 구조 대상자를 구조할 작업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자]
중상자 상태는 어떤가요?
[김진영 / 경기 화성소방서 화재예방과장]
중상자 상태는 전신화상, 아주대병원으로 이송했는데 아마 서울화상전문병원으로 다시 한 번 전원할 가능성이 있어요.
[기자]
30cm, 45cm짜리 원통형이 3만 5000개 있다는 말이세요?
[김진영 / 경기 화성소방서 화재예방과장]
아닙니다. 최초에 가로 40, 세로 35. 이렇게 얘기했는데 그게 배터리가 꼭 그런 것만 있는 건 아니고 다양하게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주로 3만 5000개는 원통형으로 된 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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