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지사 "취임 시 제일 높았던 물가, 하향 안정화 추세"(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24일 "도민이 느끼는 체감 물가를 잡을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취임했을 때 제일 높았던 도내 물가가 전국 평균 수준으로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직 물가가 확실히 잡혔다는 것이 아니라 전국 평균보다 나쁜 것은 아니라는 의미"라며 "도민들이 느끼는 물가는 여전히 높을 것이므로 체감 물가를 잡을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취임 후 2년간 빚 1천500억원 상환, 외부 차입 지방채 0건"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김진태 강원지사는 24일 "도민이 느끼는 체감 물가를 잡을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취임했을 때 제일 높았던 도내 물가가 전국 평균 수준으로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직 물가가 확실히 잡혔다는 것이 아니라 전국 평균보다 나쁜 것은 아니라는 의미"라며 "도민들이 느끼는 물가는 여전히 높을 것이므로 체감 물가를 잡을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원도에 따르면 도내 물가 상승률은 2022년 7월 7.6%로 최고치를 보인 후 점차 하락해 3%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 평균과 비슷하거나 더 낮은 상승률을 보인다.
도는 물가 안정세를 이어가고자 물가안정 관리체계 구축, 농수축산물 가격안정, 서비스업 가격 안정, 대중교통 이용 지원 및 관광 분야 불공정행위 제한 등 4대 분야에 걸쳐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제부지사를 물가책임관으로 지정, 공공요금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인상이 불가피할 경우 인상액을 최소화하거나 인상 시기 분산할 방침이다.
장바구니 물가에 직접 영향을 주는 농축수산물 물가를 안정하고자 계약재배 품목을 6개에서 8개로 확대하고, 계약재배율을 20%에서 25%로 올릴 계획이다.
치솟는 외식 물가와 관련해서는 착한가격업소 배달료 지원과 지역사랑상품권 추가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연간 1억명이 넘는 관광객이 부담 없이 도내를 찾을 수 있도록 지역축제 바가지요금을 근절시킬 방침이다.
김 지사는 취임 초 약속했던 조직·인사, 재정, 규제, 소통 등 4대 개혁과 관련해서도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당시 도정을 끌어 나가기에 2천583명 정원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해 공무원을 늘리지 않기로 했는데 2년간 2명이 늘었다"며 "늘어난 2 자리는 강원특별법 시행으로 신설된 감사위원회 사무국장 자리와 조직 신설로 생긴 글로벌 본부장"이라고 설명했다.
또 "4년 임기 중 빚(1조원)의 60%를 갚기로 하고 임기 초반 3천500억원을 갚았지만 지난해 연말 세수 펑크로 2천억원을 내부 기금에서 끌어 쓰는 바람에 실제 갚은 빚은 1천500억원"이라며 "외부에서 차입한 지방채는 '0건'"이라고 부연했다.
김 지사는 "규제 개선과 관련해서는 중앙부처와 협력해 22년 만에 '석탄 경석은 폐기물로 보지 아니한다'는 결과를 얻어냈고 취임 후 기자 간담회 70번, 브리핑 13번을 진행하며 언론과 소통했다"고 언급했다.
dmz@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 농로서 50대 남녀 숨진 채 발견…여성은 복부 자상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종합)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