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24시]대전서부교육지원청, 장애학생 학부모 진로·직업 준비 연수 실시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외국인 안전 교통문화 교육 실시
한국효문화진흥원, 칭찬대상자에 서상효 6·25참전유공자회 대전중구지회장 선정
(시사저널=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24일 관내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보호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장애 자녀의 진로와 취업 고민 등 궁금증을 해결하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장애학생 진로직업 준비 학부모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전지역본부와 협력으로 장애인 직업지도 및 취업지원 전문가가 장애학생 진로 준비 방법, 지역사회 취업 정보 등 학부모에게 정보를 안내하고, 훈련센터 내 직업훈련 현장을 견학했다.
연수에 참석한 학부모는 "막막하기만 했던 우리 아이의 진로직업 준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연수를 준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세권 대전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자녀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장애 학생들이 적성과 꿈에 맞는 직업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폐공사,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 발급 서비스 개선
한국조폐공사는 24일부터 27일까지 국가보훈부 전국 5개 지(방)청에서 IC칩과 다양한 위‧변조 방지 기술을 적용한 통합 국가보훈등록증 발급 활성화 캠페인을 벌인다.
국가보훈등록증은 2023년 7대 국가신분증 중 하나로 지정되어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 발급과 시간・장소 제약 없이 편리한 신원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공사는 국가보훈등록증의 주요 발급 대상자가 대부분 고령으로 국가보훈등록증 갱신 신청이나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 설치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발급 서포터즈를 운영, 서비스에 대한 모니터링으로 서비스 개선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새로 발급받은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은 금융, 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분증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정부의 다양한 국가유공자 예우 및 지원을 쉽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다.
한편, 조폐공사는 2021년 행정안전부로부터 모바일 신분증 전문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공무원증,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을 모바일로 운영하고 있다. 2025년에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서비스를 제공하며 축적된 ICT기술을 활용하여 해외 모바일 신분증을 수출할 계획이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분들께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민들께 신뢰받는 안정적 국가신분증 서비스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외국인 안전 교통문화 교육 실시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소속 대전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는 인도·태국·프랑스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22명을 대상으로 도로교통공단 대전운전면허시험장 후원으로 외국인의 안전한 교통문화와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교통안전 상식의 이해 및 교통사고 사례, 상해 요인에 따른 건강보험 급여 제한, 교통사고 관련 법적 문제 및 대응 방안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교육이 진행됐다.
한편 서비스원은 하반기에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운전 면허 필기시험 교육을 할 예정이다.
대전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는 대전시사회서비스원에서 대전시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인 주민 지원사업과 국제교류 협력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윤희 센터장은 "국가별 다른 교통문화로 인해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해 이를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교육을 통해 지역 내 외국인 주민이 한국의 교통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올바른 대응을 통해 안전한 대전 생활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효문화진흥원, 칭찬대상자에 서상효 6·25참전유공자회 대전중구지회장 선정
한국효문화진흥원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상효 6.25참전유공자회 대전중구지회장을 칭찬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 지회장은 당시 중학생 나이에 6.25전쟁이 발발, 가족들과 함께 인민군을 피해 숨어 지내다가 19세에 입대해 전쟁의 현장을 겪은 후 1966년 15년 동안의 군 생활을 마쳤다.
현재 서회장은 지역 내 200여명의 참전용사들과 소통하며 6.25 전사자 발굴 유해 안장식, 위로연 행사, 전적지 순례 활동 등 참전용사들의 명예선양과 권리 증진을 위한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한효진은 현대 효 실천 방법인 칭찬과 감사 문화 확산을 위해 '칭찬·감사 릴레이 운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서상효 지회장은 "참전용사 평균 연세가 올해 93세로 고령의 나이와 지병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대다수로 안정적인 생활 영위를 위해 국가 및 지자체 차원의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유족들에게 회원 자격을 승계할 수 있는 법이 제정되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유공자들의 고귀한 정신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황 한효진원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한 숭고한 희생정신에 감사드린다"며 "받은 사랑과 희생에 보답한다는 점에서 보훈과 효는 비슷한 부분이 많기에 앞으로도 국가와 시민을 위해 노력하는 칭찬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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