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나와서 운전해요” 음주운전 신고 급증에 단속 강화

박은경 2024. 6. 2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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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청은 해마다 음주운전 의심 신고가 늘어남에 따라 단속 시간을 확대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관내 음주운전 의심 신고 건수는 2020년 3,902건에서 2023년 7,109건으로 3년 사이 82% 늘었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사소한 관심으로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다. 음주운전 의심 행위를 목격한 경우 시간·장소에 관계없이 적극 112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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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청, 하루 평균 17.7건 접수
음주운전 측정 관련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울산경찰청은 해마다 음주운전 의심 신고가 늘어남에 따라 단속 시간을 확대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관내 음주운전 의심 신고 건수는 2020년 3,902건에서 2023년 7,109건으로 3년 사이 82% 늘었다. 올해도 5월말 기준 신고 건수는 2,696건으로 하루 평균 17.7건에 달했고, 이 가운데 17%인 468건은 실제 음주운전으로 확인됐다. 신고내용은 “술집에서 나온 사람이 운전한다”, “앞차가 중앙선을 넘나든다”, “계속 브레이크를 밟는다”, “길 중간에 차가 멈춰있다” 등으로 대부분 음주운전 의심 상황을 목격한 시민들이 제보했다.

이에 경찰은 심야시간과 주말 낮 시간에도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하고, 이면도로에 불시 단속을 추진하기로 했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사소한 관심으로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다. 음주운전 의심 행위를 목격한 경우 시간·장소에 관계없이 적극 112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울산= 박은경 기자 chang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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