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차세대 멜로킹 위하준 애끓는 오열 연기 눈길

'졸업' 위하준

배우 위하준이 '졸업'에서 애끓는 오열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청률도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주말극 '졸업' 14회에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평균 6.3%, 전국 평균 5.2%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위하준은 첫 멜로 작품인 '졸업'을 통해 차세대 멜로킹으로 자리매김했다.

실제 학원 강사를 방불케 하는 모습과 사실감 넘치는 일상 연기부터 첫사랑 정려원(서혜진)을 향한 어른미와 댕댕미가 절묘하게 결합된 직진 연하남의 담백한 연기까지 설렘을 자아냈던 상황.

이날 방송된 '졸업' 14회에선 두 사람의 비밀 연애가 부원장 김정영(우승희)과 최선국어 원장 서정연에게 발각되면서 위기를 맞았다. 그동안 쌓아온 모든 것이 무너지고 손가락질받으며 코너로 몰린 정려원. 연인 정려원을 향한 위하준(이준호)의 가슴 절절한 눈빛 연기와 오열이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주저함이 없었던 위하준이 원장 김종태(김현탁) 앞에서 정려원에 대한 미안함과 자책감으로 무너져 내리며 오열했다. 말을 채 잇지 못하고 서럽게 흐느끼는 모습과 가빠진 호흡과 떨리는 숨소리까지 폭발하는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냈다.

정려원과 차진 커플 케미스트리를 자랑하고 있는 위하준은 K-콘텐츠 화제성 조사 기간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공식 플랫폼 펀덱스의 출연자 화제성에서 매주 순위가 상승, 6월 2주 차엔 2위에 랭크됐다. 화제성을 견인하며 멜로 주인공의 무게감을 견뎌내고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