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화장실에서 출산한 ‘심정지’ 아기…소방대원이 응급처치로 살려

박동민 기자 2024. 6. 24. 15: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방대원들이 신속한 대처로 심정지 상태인 조산아를 살렸다.

23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2일 오전 3시40분쯤 경기 파주시 문산읍의 한 병원 화장실에서 30대 산모 A씨가 아기를 조기 분만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7분 만에 병원에 도착했지만 신생아는 당시 숨을 쉬지 않는 '심정지' 상태였다.

이후 소방대원들은 산모와 아이를 구급차에 태우고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모, 병원 화장실에서 조산아 분만
소방대원, 신속하게 신생아 응급처치로 살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이미지투데이

소방대원들이 신속한 대처로 심정지 상태인 조산아를 살렸다.

23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2일 오전 3시40분쯤 경기 파주시 문산읍의 한 병원 화장실에서 30대 산모 A씨가 아기를 조기 분만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7분 만에 병원에 도착했지만 신생아는 당시 숨을 쉬지 않는 ‘심정지’ 상태였다.

신생아의 상태를 확인한 소방대원들은 신생아의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아프가 점수(Apgar score)’ 검사를 진행했는데 2점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아프가 점수는 10점이 만점으로 7~9점을 정상 범위로 간주한다.

소방대원들은 신생아에게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고 아이의 심장은 4분 만에 다시 뛰기 시작했다. 이후 소방대원들은 산모와 아이를 구급차에 태우고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산모와 신생아는 병원에서 회복 중이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북부소방 관계자는 “산모가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에 방문했는데 해당 병원은 정형외과와 내과 진료만 보는 곳이어서 구급차를 불러 다른 병원으로 이송할 것을 요청한 경우”라며 “앞으로도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