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몸으로 화물 트럭 참사 막은 청소년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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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가 비탈길서 미끄러지는 1톤 화물트럭을 온몸으로 막아 대형 참사를 막은 학생들에게 '모범 선행 청소년 표창장'을 지난 20일 수여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자신의 몸을 내 던져 대형 참사를 막은 두 학생의 용기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매년 지역 주민들에게 귀감이 되는 청소년을 발굴해 맑고 건전한 지역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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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가 비탈길서 미끄러지는 1톤 화물트럭을 온몸으로 막아 대형 참사를 막은 학생들에게 ‘모범 선행 청소년 표창장’을 지난 20일 수여했다. 이 학생은 당곡고 2학년에 재학 중인 김연준, 김윤서 학생이다.
지난 1일 오후 9시경 은천동 한 주택가의 급경사 골목에 주차돼 있던 1t(톤) 화물 트럭이 서서히 움직이며 비탈길을 내려오던 것을 두 학생이 발견했다. 당시 학생들은 인근 체육관에서 운동이 끝나고 귀가하는 중이었다. 학생들은 트럭을 멈추기 위해 주저 없이 온몸으로 막았고 지나가는 행인들과 합세해 트럭을 막으며 재빨리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도착한 소방 관계자는 당시 상황에 대해 “학생들을 비롯한 구민들이 아니었다면 대형 참사가 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자신의 몸을 내 던져 대형 참사를 막은 두 학생의 용기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매년 지역 주민들에게 귀감이 되는 청소년을 발굴해 맑고 건전한 지역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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