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축소신고’ 의혹 양문석 “성실히 소명”…피의자신분 경찰 출석

곽선미 기자 2024. 6. 2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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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과정에서 재산을 축소 신고한 의혹을 받는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안산갑)이 24일 경찰에 출석했다.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받는 양 의원은 이날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로부터 조사를 받기 위해 오후 1시 45분쯤 청사에 들어섰다.

앞서 경기 안산시상록구선관위는 총선을 앞둔 지난 4월 5일 양 당시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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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과정에서 재산을 축소 신고한 의혹을 받는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안산갑)이 24일 오후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4·10 총선 과정에서 재산을 축소 신고한 의혹을 받는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오후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동하는 중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4·10 총선 과정에서 재산을 축소 신고한 의혹을 받는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안산갑)이 24일 경찰에 출석했다.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받는 양 의원은 이날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로부터 조사를 받기 위해 오후 1시 45분쯤 청사에 들어섰다.

양 의원은 경찰 조사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양 의원은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보유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2020년 당시 매입 가격(31억2000만 원)보다 9억6400만 원 낮은 공시가격(21억5600만 원)으로 선관위에 재산 신고한 혐의를 받는다.

공직자윤리법 시행령은 공직선거 후보자가 소유 부동산을 신고할 때 공시 가격과 실거래 가격 중 높은 금액을 기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앞서 경기 안산시상록구선관위는 총선을 앞둔 지난 4월 5일 양 당시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 측은 양 의원의 경찰 출석은 확인하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했다.

한편, 경기남부청은 양 의원이 지난 3월 당내 경선을 치를 당시 여론조사 과정에서 결과에 영향을 주기 위해 위법한 행위를 한 혐의로 양 의원의 선거사무장 A 씨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

양 의원의 편법 대출 의혹은 수원지검 안산지청이 지난달 14일 양 의원의 주거지 등을 압수 수색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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