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상담센터 접수 민원 봤더니…헬스장 관련 상담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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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에 헬스장 관련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취소된 '블루스프링 페스티벌'의 환불 지연으로 공연 관람 관련 소비자 상담도 크게 증가했다.
24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5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건수는 4만3584건으로 집계됐다.
해외 번호로 신용카드사를 사칭한 '무작위 스미싱'과 관련한 소비자 상담도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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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유빈 기자)
지난달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에 헬스장 관련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취소된 '블루스프링 페스티벌'의 환불 지연으로 공연 관람 관련 소비자 상담도 크게 증가했다.
24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5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건수는 4만3584건으로 집계됐다. 전달보다 4.1% 증가한 수준이다.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2.5% 늘었다.
품목별 상담 건수를 살펴보면 헬스장이 1218건으로 가장 많았다. 세탁 서비스(912건)와 이동전화 서비스(831건)가 뒤를 이었다. 헬스장의 경우, 중도 해지시 과도하게 위약금을 요구하거나, 환불을 거부해 접수된 상담이 대다수였다.
세탁 서비스의 경우, 세탁 의뢰 후 제품이 손상돼 보상을 요구하는 상담이 많았다. 이동전화 서비스는 계약 조건에 대한 업체의 설명 미흡과 계약 불이행에 대한 소비자 상담이 주를 이뤘다.
공연 관람 관련 상담은 전달보다 175.6% 증가했다. 이는 지난 5월 개최하기로 했던 '블루스프링 페스티벌'과 관련된 것으로, 주최 측이 일방적으로 행사를 연기·취소한 후 환불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발생한 불만이 많았다.
건강식품(39.2%), 신용카드(38.4%) 관련 상담도 전월 대비 상당히 증가했다. 건강식품의 경우, "불만족 시 반품하라"고 안내하면서 무료 체험분과 정품을 함께 배송한 판매자가 반품 접수를 받지 않아 불만이 발생한 사례가 많았다. 해외 번호로 신용카드사를 사칭한 '무작위 스미싱'과 관련한 소비자 상담도 접수됐다.
소비자원은 피해 발생 시 거래내역과 증빙서류 등을 갖춰 1372소비자상담센터 또는 소비자24를 통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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